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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친구란

by 까망잉크 2022. 12. 7.

친구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년의 한가지 공통점은
우정 즉 '친구'에서 그 연원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가 없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마음고생이 심하고 쉽게 병에 걸리고 노화가 빨라지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다는 놀라운 연구결과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고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란
나와 어떤 사이를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참된 친구란!

환경이 좋든, 환경이 여의찮든, 늘 내 주위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부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마음을 열고 의논
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그 일을 알리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밝히고 싶지 않은 내용이나 일까지도
그에게만은 내 속내를 얘기하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프고 괴롭고 외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인해 어려움에 지치고 낙망해 있을 때
곁에서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슬플 때 기대어서 맘 놓고 할 얘기 다 하고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그런 사람입니다.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나와 같은 눈물이
보이는 그런 사람입니다.

내가 실수했다 해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짓지 않는
마음이 언제나 밝은 그런 사람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한 충고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내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어 함께 짊어지자며
조금이라도 가볍게 내 짐을 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갖고 있는 비록 작은 물건일지라도 즐겁게 함께 나누어
쓸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남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 하나까지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고 속내를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야한 동상을 같이 보고 희희낙락하며, 또 탁배기 한잔
해가며 오랫동안 마주 앉아 과거를 회상하면서 엔도르핀이
생기는 사람입니다.

이런 친구 단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다면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인생을 살았으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雪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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