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러 저런 아야기

아 내 청춘이여

by 까망잉크 2023. 2. 5.

 

아  내 청춘이여
.


<1청춘
엄마 손에
이끌리던 어린아이었다가                                        
세월이 흘러...
혼자 놀다가 때가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여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었지. 

그녀는 첨에 빼는 듯하다가
한 다리를 벌렸고,
마침내 허락했어.
성급히 왔다갔다 하려는 나에게
그녀는 말했어.
'서두르지마... '
 


 
그녀는 나의 몸무게와 사이즈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뛰어난 테크닉에 이내 별말 없더군..
우린 세상이 빙글 도는 색다른
경험을 한 거야멋진 차도 굴리고
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했지.
 
신혼여행은
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하와이였어.
  
<2가정
근데어느덧 30이 넘고
좋은 시절도 다 가니 인생이
깜깜해지기 시작하더군.
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고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40이 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
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다 죽는게
내 팔잔가.. 의문이 생기고, 
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
비틀거리며 살아가게 되지.
 
때론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
이대로 칵 죽어버릴까,
갈라설까 고민하곤 해 
하지만 결국 그놈의 정 때문에
참으며 살게 되는 게 부부인가봐.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데, 
난 늘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모양일까. 
가고 싶은 덴 많은 데 오라는 데는 없고..
정말 기 펴고 쫘악 잘 나가는 때는
언제나 오려나.

세월이 흘러 60살 쯤이 되면,
누구나 생계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바퀴를 갈아끼우게 되지.
'은퇴(Retire)'란 '타이어(Tire)'를 '
새로 바꿔끼우는(Re)' 거를 말해,,,,,
 


 
3인생이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때때론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궃은 날이 있기고 하고..
편안한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
그렇게 살아가곤 하지.
 
어쨋든 인생이란..
되돌이킬 수 없는 것.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