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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이야기外 더 오래82

아내가 무서워졌다 소리만 꽥 쳐도 눈물 뚝뚝 흘리던 아내가 무서워졌다 ━ [더,오래]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 은퇴한 후 집에 콕 박혀 지내면서 '백수' '삼식이'의 별명을 얻는 남자가 많다. 평생을 아내와 자식을 위해 희생했지만 돌아온 것은 아내의 눈칫밥뿐이다. 집을 쉬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2018. 4. 20.
날 째려보는 아내 현관문 나가다 말고 날 째려보는 아내 [중앙일보] 입력 2018.04.07 11:00 수정 2018.04.09 09:26 [일러스트 강인춘] 마눌이 이웃에 사는 딸네 집 간다고 현관문 열고 나갔다. 그러다 생각난 듯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다. 이윽고 매서운 눈초리로 거실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나를 한참이나 째려본.. 2018. 4. 14.
화장실 거울 속, 누구냐 넌? ━ 화장실 거울 속, 누구냐 넌? [중앙일보] 입력 2018.04.01 11:02 수정 2018.04.02 09:20 오늘 아침에도 깜짝 놀랐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웬 꾸부정한 녀석이 아침마다 화장실 거울 속에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머리엔 듬성듬성 백발이 얹혀 있고 얼굴엔 온통 검은 점이 제멋대로 그려져 있.. 2018. 4. 14.
아내의 주름살은 남편 탓 아내의 주름살은 남편 탓?| 姜寅椿 갤러리 - 아~ 이 주름살을 어떻게 해? 성형해준다고 했잖아! 언제 해줄 건데? - 결국 요 모양, 요 꼴로 내 인생 끝내려고? - 아~ 몰라, 몰라. 내 인생 물어내! 여자들은 이상하다. 내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거울 들여다보면서 한숨을 푹..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