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레1 굴레 굴레 시인/김연식 그때 그 말 한마디가 수많은 날 삯이었는데도 승강기가 수없이 오르내리고 손사래를 수없이 휘둘렀는데도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대못에 박힌 듯 두 눈을 껌벅이고 있는 것 같아요 창틀 먼지가 거미집을 흔들고 무의식 잔상이 무지개다리를 놓아 치유되지 않는 불안의 .. 2014.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