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가1 어디로 가는가 어디로 가는가 / 김은재 황혼의 언덕길 희미한 이정표 아래 힘겹게 걷고 있네 낙엽 되어 뒹구는 빛 바랜 절규 살아간다는 것이 굴렁쇠 운명인 것을 어찌 몰랐던가 녹슨 수레 가득 추억 싣고 가는 길 빙판길 위에 칼 바람이 춤을 우네 구비구비 재 넘어 어디인가 하나 둘 영을 넘고 또 넘네 .. 201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