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수표가1 1억5000만원 수표가 할머니가 남긴 봉투엔 1억5000만원 수표가… “독거노인 등에 써달라” ▲... 80대 할머니 강남구청에 쾌척 직원이 이름 묻자 말없이 떠나 지난달 말 80대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가 서울 강남구에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강남구청 복지정책과에 80대 할머니가 찾아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흰 편지봉투를 맡긴 뒤 돌아갔다. 구청 관계자가 봉투를 뜯어봤더니 1억5200여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들어있었다. 당시 할머니와 만났던 강남구청 김기섭 주무관이 곧바로 할머니를 뒤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라”고 요청했지만, 이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은커녕 신상에 관한 어떠한 말도 남기지 않고 버스를 타고 사라졌던 것으로 전.. 2021.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