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빈자(貧者)의 식탁 빈자(貧者)의 식탁 제2회 ‘선진국’ 한국의 저소득층은 무엇을 먹고 사나 2회빈곤한 식탁은 질병을 부른다 최상헌(가명·38)씨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14끼를 먹었다. 이틀은 하루 한 끼만 먹었고, 사흘은 두 끼를 먹었다. 8월 7일 아침 겸 점심 진라면 매운맛 수프에 사리면 8월 7일 저녁 틈새라면 수프에 사리면 8월 8일 아침 겸 점심 틈새라면 수프에 사리면 8월 10일 아침 틈새라면 수프에 사리면 8월 11일 아침 겸 점심 미역국라면 수프에 사리면 8월 11일 저녁 틈새라면 수프에 사리면 14번 식사 중 9번은 하얀 면발이 도드라지는 라면이었다. 나머지는 무료 도시락(2번)과 바나나(2번), 22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이었다. 그는 라면을 더 많이, 더 저렴하게 먹기 위해 사리면을 활용한.. 2021.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