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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丑) |
소띠 해는 여유와 평화의 한해이다. 소띠 해는 을축(乙丑)→정축(丁丑)→신축(辛丑)→계축(癸丑)의 순으로 육십갑자에서 순환한다. 십이지의 소(丑)는 방향으로는 동북, 시간적으로는 새벽 1시에서 3시, 달로는 음력 12월을 지키는 방향신(方向神)이자 시간신(時間神)이다. 여기에 소를 배정한 것은 소의 발톱이 두 개로 갈라져서 음(陰)을 상징한다는 것과 그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아서, 씨앗이 땅 속에서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丑]는 참고 복종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니 찬 기운이 스스로 굴복하기 시작한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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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우리 나라의 농경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뛰어넘어 마치 한 식구처럼 생각되어 왔다. 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노동력일 뿐 아니라 운송의 역할도 담당하였고,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비상금고의 역할까지 하였다. 사람들은 사람 이외에는 소가 가장 친숙했던 동물이었다. 소는 우직하나 성실하고 온순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나 사납지 않고 순종한다. 이러한 소의 속성이 한국인의 정서 속에 녹아들어 여러 가지 관념과 풍속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라고 했다. | |
우리 나라의 민속에는 특히 소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 민속이 농경문화 중심으로 발달되었기 때문에 농사의 주역인 소가 여러 풍속과 깊은 관련을 맺어 온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앞서 우리는 소를 한가족처럼 여긴다고 했다. 그래서 소에 대한 배려도 각별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짚으로 짠 덕석을 입혀 주고, 봄이 오면 외양간을 먼저 깨끗이 치웠으며, 겨울이 올 때까지 보름마다 청소를 해 주었다. 이슬 묻은 풀은 먹이지 않고, 늘 솔로 빗겨 신진대사를 도왔으며, 먼길을 갈 때에는 짚으로 짠 소신을 신겨 발굽이 닳는 것을 방지하였다. 우직하고 순박하여 성급하지 않는 소의 천성은 은근과 끈기,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선조들은 특히 소의 성품을 아끼고 사랑해 왔다. 이처럼 소는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가장 친근한 동물로 함께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민속학적인 모형이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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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과연 소를 닮았을까?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라는 속담처럼 끈기 있게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성공을 만드는 사람 중에 소띠 태생이 많다. 바로 소띠들의 공통점이 근면과 성실이다. 그러나 고집하나 대단해서 그야말로 황소고집이라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기 페이스로 밀고 나가기 때문에 설득하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소귀에 경읽기’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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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적인 것 같으면서도 고독한 것이 소띠들이고 일을 위해 태어나 일을 하다 죽는 것도 소띠다. 그러나 ‘겨울 소띠는 팔자가 편하다’, ‘그늘에 누운 여름 소 팔자다’라는 말처럼 시절만 잘 타고나면 일하지 않고 편하다는 말이다. 이것은 일복이 많은 소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이다. 또한 소는 둔한 것 같으면서도 신나는 일에는 ‘쇠뿔도 단김에 빼듯‘ 침식을 잊고 해내지 않으면 몸살을 앓는 것도 소띠들의 공통점이다. 한번 마음먹었다 하면 하늘이 두쪽이 나도 해내는 사람 역시 소띠이다. 그러나 한번 화가 났다 하면 자신의 감정을 조정하지 못하고 한바탕 떠들썩하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강자에 강해 강자에게는 결코 무릎을 꿇지 않지만, 약자에게는 예상외로 인정과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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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소속에 속한 초식동물로, 가축화된 우제류의 하나이다. 소는 쇠고기, 송아지 고기 등 고기와 우유 등의 유제품, 가죽을 얻기 위한 목적과 수레, 쟁기 등의 짐을 끌게 하기 위해 기른다. 칡소처럼 고기를 얻기 위해서 키우는 소, 우유를 얻기 위해서 키우는 젖소 등이 있다. 산업화 이전에는 달구지나 쟁기를 끄는 데에 주로 이용되었다. 인도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 소는 종교 의식에서 예우를 받으며 숭배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약 14억 마리의 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C 200~100년경부터 한반도에서 사육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고유의 소인 한우는 농경 및 수송 등에 사용되어온 일소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우). 짐을 나르거나 밭을 가는 용도로 이용되었다.
'우두주(牛頭州)', 우이동 등 소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별자리인 견우는 '소를 끄는 사람'을 의미하며, 종종 '소(牛)'로 표시되기도 한다.
소가 두 마리 이상의 송아지를 낳은 경우 《조선왕조실록》에 종종 기록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소의 도살을 금하기도 했다.
풍습
석기시대, 청동기시대에는 소의 뼈가 점을 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소는 십이지 중 두 번째 동물이다. 정월 첫 축일(丑日)은 ‘소의 날’이라 하여 소를 쉬게 하고 밥과 나물로 잘 먹였으며, 연장을 만지는 것도 금했다. 황소는 종종 씨름대회의 상으로 주어지기도 했다. 선농제에서는 소로 농사를 짓고 희생으로 사용하였으며, 소를 이용한 음식을 백성들에 나누어 주었다.[24]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백중과 한가위에 소싸움을 벌여 겨루었다.
'황희정승과 소' 이야기
이 이야기는 '불언장단(不言長短:남의 장단점을 말하지 않음)'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황희정승이 벼슬하기 전에 길을 가니, 길에서 쉬다가
농부가 두 마리의 소에 멍에를 씌워 밭가는 것을 보고,
묻기를, "두 소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
농부가 대답하지 않고, 밭갈기를 거두고 당도하여, 귀에 대고 작게 말하기를, "이 소가 낫습니다."
공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왜 귀에 대고 말하는가 ?"
농부가 말하기를, "비록 가축이지만, 그 마음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요. 이 소가 나으면 저 소는 못한 것이니 소에게 이를 듣게 하면 어찌 불평의 마음이 없겠습니까 ?" 그리하여 다시는 남의 장단점을 말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소를 이용한 음식한국의 소를 희생으로 한 제사의 기록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으며, 제사 후에는 소의 고기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전래되는 음식에는 회, 구이, 포, 국, 수육, 장조림 등이 있으며, 피, 곱창이나 골 등을 포함한 모든 부위가 요리에 쓰인다. 설렁탕·곰탕·국밥 등의 국 종류에는 고기나 엉덩이뼈, 꼬리, 다리 부분을 오래 삶아 국물을 낸다.
참고:위키 백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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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干 10가지와 12支 12가지가 계속 돌아가면서 조합이 이루어 지므로 같은 이름의 년도는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오게 된다. 2000년도가 경진년인데 다음 경진년은 2060년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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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支의 순환에 따라 띠가 변하므로 같은띠는 12년만에 한번씩 돌아오게 된다. 경진년인 2000년도는 용띠이며 뒤에 진(辰)자가 들어가면 모두 용띠가 되는 것이다. 무진. 경진. 임진. 갑진.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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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없었던 옛날에는 시간 구분을 위해 하루를 12支로 나누어 2시간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놓았다. 자시는 밤11시-01시사이를 말하며 오시는 낮11시-13시사이를 말한다. 지금도 자정(밤12시)과 정오(낮12시)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음은 모두 잘 알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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