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날 옛적에 나그네란.
소금 장수가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날이 저물어
산골 어느 오두막집에서 묵게 됐는데
잠을 자다가 깨어보니
주인집 딸이
세모시에 고쟁이까지 들어내고 곤히 잠들어 있었다.
이를 본 소금장수가 갑자기 욕정이 발동해 몰래
소금 한 줌을 쥐고 들어가서 음문에 살짝 집어넣고
자기 방으로 돌아와서 자는 척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처녀가 아랫도리가 쓰리고 아프다고 펄펄 뛰는
바람에 놀란 식구들이 소금 장수를 황급히 깨워...
이 병을 고칠 묘방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나그네인 소금장수는
내가 이런 희귀한 병은 많이 고쳐 봤다"고 하자
이 말을 들은 부모는 안달하며 그럼 빨리 처방을 해달라고
통사정을해 소금장수 일부러 고개를 갸웃둥 하면서
내가 이 병을 고치는 동안 혹시 부정을 탈지 모르니
가족들은 이 방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엄포를놓고,
물을 데워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살 씻겨 줬더니...
이제야 살 것만 같다 면서 얼굴이 환해졌다.
소금장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 치료는 응급처치 밖에
안되니 병의 뿌리를 뽑으려면 침을 맞아야 하는데 !!!
몹시 아픈 쇠침과 부드러운 가죽침이 있다고 말하자
처녀가 가죽침을 원해,소금장수는 자기 거시기를
꺼내 오랜 시간 천천히 찔러 줬더니 비로소
참, 신통한 침술" 이라고 하면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코를 벌름거렸다.
이를 본 부모는 소금장수가 딸의 희귀병을 고쳐 줬다고
진수 성찬으로 대접했더니,모처럼
주인 덕택으로 싱싱한 먹거리를 잘 먹고 간다고
싱글벙글 하며 유유히 길을 재촉했다는 데서
유래된 가죽침 이야기 올시다.
ㅎ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이러 저런 아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 나들이 (0) | 2009.03.08 |
---|---|
세잎클로버는 행복 이랍니다 (0) | 2009.02.24 |
쥐x 도 모르는 놈- (0) | 2009.02.18 |
이제 두사람은 !!! (0) | 2009.02.15 |
이렇게 무서운 말을~~~ (0) | 2009.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