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교(千戶大橋) #9

 

천호대교(千戶大橋)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는 다리. 서울시 도심지구와 천호지구를 연결하는 너비 25.6m, 길이 1,150m의 다리로 1976년에 준공되었다.

상부구조는 경간 30m의 단순보로 구성된 PSC 합성거더(750m)와 4경간 연속 강 박스거더(400m)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구조에 있어서 교대는 역(逆) T자형 1기와 구주식 1기로 되었고, 교각은 구주식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 35기로 되어 있다.

차도는 너비 21.0m의 6차선이며, 4.0m의 보도와 0.6m의 중앙분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도심지구와 천호지구 사이의 유일한 연결교량이었던 광진교가 노후하여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교량의 신설이 요청되었고, 그에 부합하여 천호대교가 가설되기에 이르렀다.

 이 교량은 천호동지역의 급진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막대한 교통량을 흡수하고 있다.

서울시 변두리인구는 1969년에서 1973년 사이에 1.64배로 증가하였고, 그 중에 천호권(千戶圈)은 1.43배의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증가율의 차이는 천호권이 변두리권 내에서도 외곽지대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로망이 미비하고, 광진교의 교폭이 협소한 데에도 그 원인이 있었다.그러나 천호대교의 완성에 따라 다른 변두리지역과 대등한 도로상태를 갖추게 되어 인구의 급증과 함께 늘어나는 교통량을 천호대교가 흡수하기에 이르렀으며, 1986년에는 이미 통과교통량이 교통용량을 초과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교통량과 인구과밀로 인한 천호대교의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천호대교의 하류부에 1989년 올림픽대교를 건설하여 교통소통이 상당히 완화되기도 하였으나, 근본적인 다리 노후화 때문에 긴급 점검 및 보수의 필요성이 인식되어 1994. 10∼11월에 걸쳐 강 박스거더 내부균열용접과 내부균열용접과 내부도장, 신축이음장치와 교좌장치 보수, PSC 거더의 보수 등 긴급보수공사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다리 안전이용에 따른 문제점은 해결되었으나 다리수명 연장과 통과하중 32톤인 2등교를 40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1등교로 성능개선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1997년 7월부터 1998년 8월에 걸쳐 정밀안전진단을 포함한 성능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실시설계 용역을 1999년에 완료하여 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출처:엠파스,야후,다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