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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보리수나무

by 까망잉크 2009. 11. 5.

 

보리수나무/

            보리수라는 이름의 여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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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산 어디에서든 쉽게 만날수 있다.

자그마한 이 나무는 마치 은박지를 달고 있는것 같이 잎의 뒷면에 아주 짧은 은빛 털이 촘촘하게 나 있기

때문이다. 암수 한 나무로서 꽃은 늦봄에 흰빛으로 피어 가을에 따옹 알 크기에 열매가 붉은 빛 으로 익는다.

주근깨 투성이 소녀의 볼 마냥 열매의 표면에는 하얀점이 무수히 많고 떫은 맛이 들어 있으면서도 새콤달콤하여

옛사람들의  간식거리가 되었다.

연산군 6년(1499) 임금은 전라감사에게 이르기를 "동백나무 대여섯 그루를 각기 화분에 담고 흙을 덮어 모두 조운선에 실어 보내고.보리수 열매를 익은 다음에 봉하여 오려 보내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보리수 열매는 남부지방에 자라며 늘 푸른 잎을 가진 보리밥나무나 보리참나무의 열매를 일컫는

것이다.

"보리"란 지역에 많이 자란다고 보리수나무가 된 이 나무는 한자로 표기하면 '보리수(甫提樹)이다.

공교롭게도 부처님이 도를 깨우친 보리수(菩提樹)와 음이 같아서 혼동을 일으키나 실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나무이다.

 

      

 

                                                               

 

 

 

 

출처:궁궐의 우리나무(박싱진著),다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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