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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스크랩]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by 까망잉크 2009. 11. 30.

 

출처 :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 오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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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 수녀님, '어느 날의 커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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