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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야 시인/ 백영호 하늘 가신 울 엄니 혼불로 이어이어 이 산하 이 강토 민족 파수지기로 정좌한 독도야 동짓달 긴 긴 밤도 오뉴월 모진 뙤약볕에도 자세 한번 뒤틀림 없이 지나가는 갈매기의 등기댐이로 듬직한 어깨 내민 내 살점 독도야 물 건너 저 - 기, 고래심줄같은 몰염치가 노골적인 속내 드려내고 너의 입술 뺏으려 너의 순결 통째로 삼키려 온갖 생떼와 어거지 부리는디 허나, 그건 얼토당토 않은 소리 칠천만 눈과 귀 요동치고 구만리 하늘가 엄니 혼불까지 불러 눈썹 한 올 훔치지 못하게 너얼 지킬게 내 살붙이 뼈붙이 피돌기 독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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