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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주는 이야기

"노 부부의 시합"

by 까망잉크 2011. 2. 8.

                                                  

"노 부부의 시합"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매일마다 싸우면 언 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 전에 할머니에게

한번 이겨 보는 게 소원 이었다.
그래서 생각 끝에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내기를 했다.
내용인 즉슨

"오줌 멀리 싸기"였다.
결국 이들은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벌였다.
그런데 결과는 또 할아버지가 지고 만 것이다.
당연히 오줌 멀리 싸기 라면 남자가 이기는 것인데

시합 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 때문에 할머니가 승리하였다.
그 단 한마디는 바로

       


       







"남편 생각"


 
       


어느 마을에 며느리도 과부이고 시어머니도

과부인 쌍과부가 살 았다.
달이 유난히도 밝은 날 밤이었다.
구름에 달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며느리 과부는 죽은 남편 생각에 가슴이 저려왔다.
며느리 과부는 특히 남편의 그거 생각이 간절했다.
며느리 과부는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제발 남자 그거나 한 개 떨어뜨려 주십시오."
며느리 과부의 등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 과부가
며느리 과부의 뒤통수를 한 대 쿵하고 쥐어박으며 말했다.

 
       

 

       

"야, 이 년아! 그거 두 개 떨어지면 큰 일 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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