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 그림

그런대로 한세상

by 까망잉크 2011. 4. 5.

  

                                                                         

                                            

    ★*…그런대로 한세상   
    松岩 / 김 은 재 
    시계 속 긴 바늘
    작은 바늘만 따라가듯
    낮에는 태양을 따라 돌고
    밤에는 달과 별을 따라
    한 평생을 앞만 보고
    낮과밤을 뛰어 왔어도
    노다지는 캐지 못하고
    안타가운 추억만 한 아름
    소중한 유산 인 냥
    머리에 이고 가슴에 안은 채
    쥐구멍 까지 파고드는
    황혼의석양 빛 피할곳없어
    움츠린몸 추스르며
    휑한 몸짓
    조용히 살다 가라 하네
    

     

'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와 숫돌   (0) 2011.04.13
당신과 함께 가는 길   (0) 2011.04.06
봄맞이   (0) 2011.03.31
旅路   (0) 2011.03.27
장미꽃은 사랑  (0) 2011.03.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