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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산책길 풍경

by 까망잉크 2011. 5. 24.

                                                               

    ★*…산책길 풍경  소산 문 재학  
    여명(黎明)의 빛으로
    눈뜨는
    새벽 다섯 시
    산책길에 나서면  
    외로운 달그림자
    서산마루로 스러져가고  
    긴 밤
    어둠을 밝힌 가로등
    마지막 빛을 쏟아낸다.  
    옷깃으로 스며드는 
    상쾌한 봄기운
    가슴으로 채우며  
    건강을 쫓는 사람들
    변함없이
    그 시각. 그 자리서 만난다.  
    하루를 시작 하는 길
    동녘 하늘의 아침노을도
    생기 넘치는 빛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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