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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생각한 뒤에 말을 하였더라면(思而後吐)

by 까망잉크 2014. 1. 24.

 

생각한 뒤에 말을 하였더라면(思而後吐)

 

 

사잠(思箴)

생각에 경계하는 뜻으로 쓴 글

[출전]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전집 제19권 잠()

 

 

[내용] 이 성어는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전집 제19권 잠()편의 사잠(思箴)에서 연유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잠(思箴)이규보(李奎報) 

  

 

   내가 갑작스레 일을 처리하고 나서(我卒作事)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悔不思之)

 

 

생각한 뒤에 일을 처리하였더라면(思而後行)  

어찌 화가 따르겠는가(寧有禍隨)

 

 

내가 갑자기 말을 하고 나서(我卒吐言)  

재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悔不復思)

 

 

생각한 뒤에 말을 하였더라면(思而後吐)  

어찌 욕이 따르겠는가(寧有辱追)

 

 

생각하되 경솔하게 생각지 말라(思之勿遽)  

경솔히 생각하면 어긋나는 것이 많다(遽則多違)

 

 

생각하되 깊이 생각지 말라(思之勿深)  

깊이 생각하면 의심이 많게 된다(深則多疑)

 

 

참작하고 절충하여(商酌折衷)  

세 번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三思最宜).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 한문 문체의 명칭. 경계하는 뜻으로 쓴 글. 설문(說文)에 따르면, ''은 본시 침()자로 의사가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구로 잠이란 사람의 잘못을 풍간(諷諫)하거나 규계(規戒)하는 말을 의미하는데, 의사가 침석(鍼石)으로 병을 치료하듯이 잠언(箴言)으로써 사람의 잘못을 예방도 하고 치유도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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