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문화재 지정 | 사적 제1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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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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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조선 시대에 역대 임금이 살며 나라를 다스리던 궁궐의 하나이다.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있으며,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후원인 비원까지 합해서 사적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는 중요 문화재이다. 태종 초에 별궁으로 지었는데 계속하여 궐내에 정전인 인정전을 비롯하여, 선정전 · 소덕전 등 여러 전각과 돈화문을 세워 본궁같이 사용하게 되었다.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에 다른 궁과 함께 거의 불타 버리고 말았다.
1608년에 왕이 된 광해군은 1615년에 불타 버린 경복궁 대신에 창덕궁을 다시 지어 여기에 머물렀다. 이 때부터 1868년에 대원군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까지 창덕궁은 정궁 구실을 하였다. 광해군 때 다시 지어진 궁도 인조 반정과 몇 차례의 화재로 헐고 다시 짓는 등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비교적 잘 보존되었다.
정전인 인정전과 그 주위의 전각, 그리고 대조전을 중심으로 한 내전, 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낙선재 등 중요한 전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비원은 우리 나라의 유일한 궁궐 후원이라는 점과 우리 나라의 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1912년부터는 후원인 비원과 함께 인정전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광복 후에는 창덕궁과 후원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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