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인/杜宇 원영애
사랑은 다 그런 거래
다정한 눈빛으로 마음 홀리고
때로는 거짓말로 가슴 때리는
돌아서서 가슴 아파 우는 것
사랑은 다 그런 거래
돌아서자 잊어버리자 말 해놓고
늦췄다 땡 겼다 저울 질 하며
숨바꼭질하듯 찾아 헤매는
사랑은 다 그런 거래
울렸다 웃겼다 장난꾸러기
서로가 못 잊어 가슴 태우며
그리워 보고파 하는 것
사랑은 다 그런 거래
주고 싶고 받고 싶어 애만 태우다
보고플 때 볼 수 없어
한없이 기다리다 지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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