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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하늘매발톱꽃.

by 까망잉크 2018. 4. 15.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하늘매발톱(Korean Fan Columbine)

학  명 : Aquilegia flabellata var. pumila
꽃  말 : 승리의 맹세, 행복
원산지 : 한국
이  명 : 산매발톱

[꽃이야기]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하늘매발톱은 백두산이나 낭림산과 같은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합니다.
자생지 중 우리가 유일하게 가볼 수 있는
북쪽의 백두산에 가 보면 2,000m를 훨씬
넘는 초원 지대에 무리를 지어 피어나는
하늘매발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꽃을 백두산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워낙 꽃이 좋고 잘 자라므로
일찌감치 재배에 성공하여 보급이 된 덕택에
우리 꽃을 파는 시장이나, 꽃밭에 가면
어김없이 볼수 있는 가까워진 식물입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매발톱의 존재는 1990년대 초 한-중 수교 이후
백두산 생태를 관찰한 식물 애호가들 덕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은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발톱처럼 생긴 것에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늘과 맞닿은 높은 곳에 피어 하늘매발톱 이라하며,
산골짝에 피어 산매발톱, 골짝발톱 한자말로 누두채
(漏斗菜)라고도 합니다.
풀꽃이 아닌 매발톱나무는 다른 종류인데,
줄기에 날카롭고 긴 가시가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매발톱꽃은 꽃 전체에 붉은색 또는 갈색이 돌면서
안쪽 꽃잎의 끝에 노랑색이 도는데 비해
하늘매발톱은 남보라색이며 꽃잎의 안쪽 끝에
흰빛 또는 미색이 도는 점이 다릅니다.

▲매발톱

▲하늘매발톱

정원에 심어 두면 아주 좋은 꽃을 볼 수 있어,
관상수로 많이 심지요.

한방에서는 여자들의 월경에 관한 병에 주로 처방
합니다.

뿌리는 굵고 깊게 들어가며, 줄기는 30cm 내외로
자랍니다.
뿌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오며, 잎은 2회 작은잎이
3장씩 나온 잎이며 뿌리에서 나온 것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삼각형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2∼3개로 얕게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집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하늘색이며 원줄기 끝에
1∼3개가 밑을 향하여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길이
2∼2.5cm이고 꽃잎은 이보다 짧으며 꿀주머니는
둥글고 끝이 가늘어져서 안쪽으로 말립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씩이며 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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