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같던 김기식… 부메랑 맞다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사면초가에 몰렸다. 그는 지난 2일 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으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금융 개혁을 진두 지휘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외유성 해외 출장과 셀프 기부 논란 등이 불거지며 금융 검찰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비판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 공교롭게 19대 국회의원 시절 그가 한 행동이나 발언들이 되레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김 원장은 정무위원 시절 ‘저승사자’란 별명이 붙을 만큼 피감기관과 정부에 날을 세웠다. 기업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기관장이 커피숍에서 법인카드로 쓴 커피값도 부적절하다며 호통을 쳤다. 까다로울 만치 엄격한 도덕성과 원칙을 내세운 탓에 정무위 피감기관들은 항상 그 앞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이랬던 그가 정무위원 때 피감기관의 돈을 받아 세 차례나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의원 임기 말 정치자금으로 비서를 대동하고 유럽 출장을 다녀온 대목도 쉽게 수긍하기 어렵다. 피감기관의 도덕성엔 추상같던 잣대가 스스로에겐 전혀 적용되지 않았던 셈이다.
김 원장은 “피감기관 지원 출장은 19대 국회까지 관행이었고 오해 살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해임할 정도의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김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관련 기관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지인 아들 채용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자 최흥식 전 원장도 “당시 추천은 관행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낙마한 바 있다. 원칙주의자 김 원장이 설명한 관행을 얼마나 많은 이가 납득할 지 의문이다. 김동욱 기자
○··· 공교롭게 19대 국회의원 시절 그가 한 행동이나 발언들이 되레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김 원장은 정무위원 시절 ‘저승사자’란 별명이 붙을 만큼 피감기관과 정부에 날을 세웠다. 기업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기관장이 커피숍에서 법인카드로 쓴 커피값도 부적절하다며 호통을 쳤다. 까다로울 만치 엄격한 도덕성과 원칙을 내세운 탓에 정무위 피감기관들은 항상 그 앞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이랬던 그가 정무위원 때 피감기관의 돈을 받아 세 차례나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의원 임기 말 정치자금으로 비서를 대동하고 유럽 출장을 다녀온 대목도 쉽게 수긍하기 어렵다. 피감기관의 도덕성엔 추상같던 잣대가 스스로에겐 전혀 적용되지 않았던 셈이다.
김 원장은 “피감기관 지원 출장은 19대 국회까지 관행이었고 오해 살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해임할 정도의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김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관련 기관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지인 아들 채용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자 최흥식 전 원장도 “당시 추천은 관행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낙마한 바 있다. 원칙주의자 김 원장이 설명한 관행을 얼마나 많은 이가 납득할 지 의문이다. 김동욱 기자
원본글: 한국일보
봄을 닮은 나비가 왔어요
○··· 【서울=뉴시스】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 나비 전시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 나비 전시는 곤충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화려한 색으로 봄꽃과 물방울, 공기방울, 분수 등을 나타낸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나비의 날개에 포함되어 있는 금속 성분의 프리즘 구조가 보는 방향에 따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나비 전시를 기념해 아쿠아플라넷63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나비’ 모양 이모티콘만 달면 추첨을 통해 63종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4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아쿠아플라넷63 나비 전시는 11월까지 진행된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번 나비 전시를 기념해 아쿠아플라넷63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나비’ 모양 이모티콘만 달면 추첨을 통해 63종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4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아쿠아플라넷63 나비 전시는 11월까지 진행된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원본글: 뉴시스
'벛꽃 엔딩'
○···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쌀쌀한 날씨를 보인 15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떨어진 벚꽃잎이 가득하다
원본글: 뉴시스
[포토에세이] 네가 바로 봄이구나 / 강재훈
“운전 중 앞에 ‘불꽃신호’ 보이면 속도 줄이세요”
◇ 경찰, 2차 교통사고 방지 ‘불꽃신호기’ 시범운용
◇ 경찰청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후속차량에 따른 2차 사고를 막고자 소형 불꽃신호기를 시범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신호기는 길이 13.5㎝, 무게 100g의 원통형으로, 불꽃 가시거리는 주간에는 600m, 야간에는 2㎞ 이상이다. 경찰차량이 출동하면서 사고지점 전방에 던져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를 알리고 서행을 유도한다. △ 사진: 불꽃신호기 사용 장면. 경찰청 제공
○···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60㎞), 영동고속도로 안산∼호법(55㎞),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10㎞), 경인 1·2고속도로(40㎞), 공항고속도로(36.5㎞), 서울외곽순환도로 조남∼송추(72.5㎞) 등 274㎞ 구간에서 신호기를 운용한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후속차량에 따른 2차 교통사고는 1천646건 발생해 104명이 사망하고 3천483명이 다쳤다.
특히 후속차량이 빠른 속력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2차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경찰은 시범운용 결과 효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일반 국민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도로에서 불꽃신호를 발견하면 전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정차한 상황이므로 즉시 속도를 줄이고 비상등을 켜는 등 안전하게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 경찰청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후속차량에 따른 2차 사고를 막고자 소형 불꽃신호기를 시범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신호기는 길이 13.5㎝, 무게 100g의 원통형으로, 불꽃 가시거리는 주간에는 600m, 야간에는 2㎞ 이상이다. 경찰차량이 출동하면서 사고지점 전방에 던져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를 알리고 서행을 유도한다. △ 사진: 불꽃신호기 사용 장면. 경찰청 제공
○···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60㎞), 영동고속도로 안산∼호법(55㎞),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10㎞), 경인 1·2고속도로(40㎞), 공항고속도로(36.5㎞), 서울외곽순환도로 조남∼송추(72.5㎞) 등 274㎞ 구간에서 신호기를 운용한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후속차량에 따른 2차 교통사고는 1천646건 발생해 104명이 사망하고 3천483명이 다쳤다.
특히 후속차량이 빠른 속력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2차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경찰은 시범운용 결과 효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일반 국민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도로에서 불꽃신호를 발견하면 전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정차한 상황이므로 즉시 속도를 줄이고 비상등을 켜는 등 안전하게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1460일간 喪 치르고..이 아이들을 가슴에 묻으렵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정부합동분향소는 16일 참사 희생자 합동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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