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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뉴스

농부니까 행복하다’ 그리고~~~

by 까망잉크 2018. 4. 23.

 

27세 ‘청년 농부’가 고구마로 연 매출 6억 올린 비결

◇ ‘나, 브랜드 있는 고구마야’/ 5년 만에 초보 농부에서 해외까지 진출한 강보람 대표

◇ 편집자 주: "10~20년 후 농민이 스포츠카 타는 시대가 올 것"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 말이다. 정말로 가능한 일일까? ‘농사짓는 기자’가 대한민국의 ‘촉망받는 농업 CEO’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진: 4월 12일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고구마 농장에서 강보람 대표가 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김태헌 기자

○··· “초보 농업인 시절 누군가 직업을 물으면 위축됐어요”전북 김제시 23만m²(7만여 평) 밭에서 고구마를 재배해 연 매출 6억 원을 올리는 강보람 대표(27).지금은 ‘성공한 농업인’으로 불리는 그도 처음 농업인에 대한 편견에 농사를 그만둘까 고민했다. 지금은 가장 큰 무기가 된 ‘청년’이라는 장점도 당시에는 약점으로 사람들 눈에 비쳤다.농업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그랬다. “젊은 여자아이가 할 게 없어 농사를 짓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부모님의 설득과 농업에 대한 미래가 강 대표를 붙잡았다.

2014년 대학을 졸업한 강 대표는 가장 먼저 고구마 브랜드부터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반 고구마보다 맛과 품질이 월등하지만 같은 가격을 받는 것이 너무나 억울했다. 아버지와 함께 브랜드명을 ‘강보람 고구마’로 정하고 제품 포장에는 캐리커처를 넣었다. ‘부녀’가 생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도매시장이 유일했던 유통망도 홈페이지, 해외 수출, 기업 납품 등으로 넓혀갔다.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위해 신품종도 도입했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열어 고객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였다.


◇ 이런 그의 도전은 불과 1년 뒤 결실로 돌아왔다. 2015년 ‘청년 농부가 고구마 농사를 짓는다’는 소문이 퍼지며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졌다. 얼굴이 알려지자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의 주문이 몰렸고 순식간에 ‘대박’이 났다. △ 사진: 강보람 대표 제공

○··· 유명세는 해외로까지 뻗어 나가며 지난해 처음 5t의 고구마를 홍콩으로 수출했다. 금액으로 1억 원이다. 올해는 물량을 늘려 4억 원어치를 수출한다. 홍콩에서 일주일 만에 고구마가 완판됐다는 소식에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수출을 요청할 정도다.

판매량이 증가하면 생산 규모를 늘려 상품을 늘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강 대표는 오히려 농장 규모를 줄일 계획이다. 고구마의 양보다 질에 집중할 때가 왔다는 판단에서다. 질을 높이려는 노력은 지속해 강 대표의 고구마는 2016년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고구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 농업의 특성상 한겨울을 제외하고 다 농번기다. 2월부터 고구마 파종을 준비하고 12월 말까지 제품을 출하해야 한다. 일은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농사일은 해가 지면 마무리되는 게 보통이지만, 강 대표만의 업무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 사진: 강보람 제공

○··· 낮에는 재배를, 저녁에는 홍보와 배송을 준비한다. 농장의 모든 것을 총괄해야 하는 대표라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바쁜 일상이지만 강 대표는 농사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말한다. 학창시절 생각해 봤던 거의 모든 직업을 농업을 함으로써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강의하며 ‘교사’를, 방송으로 ‘연예인’을 SNS로 ‘작가’를 경험했다.

 


농부니까 행복하다.
 또 농업은 올해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의 인연도 만들어줬다. 청년 농업인 모임에서 만난 남자친구는 오디와 버섯을 재배한다.

◇ 서로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이해와 배려가 남다르다. 재배 작물이 달라 바쁜 시기엔 일손을 서로 돕기도 좋다. △ 사진: 4월 12일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고구마 농장에서 강보람 대표가 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 강 대표는 언제나 바쁘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또래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친목을 모두 얻을 수 있어서다. 농한기에는 여행을 함께 가거나 공부를 하며 교류를 이어간다.“친구들을 보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 강보람 대표는 “농업을 포기하려 했을 때 잡아 준 부모님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다. 또 편견을 이겨내고 농업을 포기하지 않았던 본인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과 자부심도 있다. <△ 사진: 강보람 제공

○··· 이제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자신의 직업이 ‘농업인’이라고 이야기한다. “농업은 기회”라고 설명하는 것도 행복하다. “사람들은 제가 성공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전 아직 진행 중이에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지금도 농촌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에요.”김태헌 기자 3D3D119@hankookilbo.com">3D119@hankookilbo.com">3D119@hankookilbo.com">119@hankookilbo.com
원본글: 한국일보

 

 무릎 꿇고 수업하는 여교사…中 네티즌 “최고의 선생님” 찬사

 


◇ 중국 허베이성 닝진현 제5중학교 역사 교사인 궈셴루이(38)는 2012년 허리 추간판(디스크)돌출증과 팽창증 진단을 받았다. △ 사진: 허베이신문망

○··· 지난 3월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통증을 참기 힘들 지경이 됐다. 서 있기가 힘들었던 궈 교사는 의자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수업을 시작했다.



◇ 의사는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입원을 권유했다. 교장도 의사의 말을 따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궈 교사는 진통제로 버텼다. △ 사진: 허베이신문망

○···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고3이어서 중요한 시기에 수업을 그만둘 수 없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금 3개 반에서 역사 과목을 가르치는데 진도도 같지 않다”면서 “입학 시험을 앞두고 막판에 힘을 내야하는 시기에 교사가 바뀐다면 분명 학생들의 성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4일 이후 무릎 꿇고 수업하는 궈 교사의 사진과 사연이 전해지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통증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에 감동, 궈 교사를 ‘가장 훌륭한 선생님’ ‘닝진 최고의 선생님’으로 부르고 있다.

○··· 한 학생의 아버지는 SNS에 “하늘에 꿇고, 땅에 꿇고, 부모에 꿇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제 궈 교사는 학생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늘이 감동하고 땅이 움직일 일이다. 궈 교사에게 존경을 표하고 하루 속히 궈 교사가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 3D3Dkhmaeng@kmib.co.kr">3Dkhmaeng@kmib.co.kr">3Dkhmaeng@kmib.co.kr">khmaeng@kmib.co.kr
 원본글: 국민일보

 

'태권도 평화의 함성' 축하비행하는 블랙이글스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공군 블랙이글스가 21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열린 태권도 월드기네스 도전행사인 '태권도 평화의 함성'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원본글: 뉴시스|.

 

태권도인 국회서 기네스 도전,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상공에서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 기념 축하 비행하고 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태권도, 평화의 함성'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가 법적으로 국기로 지정된 것을 기념, 1만 여명이 동시에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세계 기네스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원본글: 한국일보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붐비는 안보관광지
 



○···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일대 들판이 뿌연 안개 속에 봄을 맞아 푸른색으로 변하고 있다 . 2018.04.20.신상순 선임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이 미세 먼지로 흐려져 있는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를 살펴 보고 있다. . 신상순 선임기자




○··· 임진각 찾은 관광객들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에서 6.25당시 파손된 다리를 살펴 보고 있다 . 신상순 선임기자)


○···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도 종단점에서 6.25당시 상흔이 남아 있는 기차를 보고 있다. 신상순                                                     원본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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