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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뉴스

'쇠사슬로 꽁꽁묶인 탱크'

by 까망잉크 2018. 5. 2.

 

'쇠사슬로 꽁꽁묶인 탱크'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무드가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강원 화천 평화의 댐 국제평화 아트파크에 전시된 평화상징 조형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에는 메인조형물 '약속의 반지'를 비롯해 군장비를 이용한 조형물 14점, 일반조형물 4점, 기타 2점 등 폐기된 무기를 이용해 만든 '평화 염원 예술품'이 전시됐다. 3Dysh@newsis.com">ysh@newsis.com  원본글: 뉴시스.

 북한 마을에서 사라진 확성기


▲... (파주=연합뉴스) 한상균 임병식 기자 = 남북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작업을 시작한 1일 오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탈곡장 모습(맨 오른쪽) 인공기와 방송차량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다 왼쪽부터 지난달 15일, 25일 모습 25일에는 인공기가 내려가고 방송차량 스피커가 닫혀 있다 2018.5.1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에 앞서 판문점 찾은 4명의 미국 대통령

◇ 오바마, 클린턴, 부시, 레이건 북한 향해 군사적 대결 환기 북-미 정상회담 장소될지 관심


△ 사진: 2012년3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오울렛 초소에서 망원경으로 북쪽을 보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 “대표적이며(representative), 중요하고(important), 영속적인(lasting) 장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30일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판문점행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대통령들은 판문점에서 북한의 핵무장을 비난하고, 그에 맞서는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곤 했다. 판문점은 미국이 북한을 향해 군사적 대결을 환기시키는 장소였다.



◇ △ 사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993년 7월 방한 당시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 지금까지 적잖은 미국 대통령들이 판문점을 방문했다.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시작으로 1993년 빌 클린턴, 2002년 조지 부시(아들), 그리고 2012년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판문점을 찾았다.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나 국제회의에 참석하고선 관례처럼 판문점을 찾아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차 서울에 왔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불발은 회담의 숨은 하이라이트였다.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판문점행을 결심한 트럼트 대통령은 전용 헬기를 타고 가던 도중 짙은 안개에 부닥쳐 기수를 돌려야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승용차를 타고 판문점에 도착해 3시간 가까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렸다.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 차례나 헬기를 다시 돌리려 했으나, 안전을 우려한 실무진들의 만류로 결국 포기했다. 두 정상은 끝내 판문점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문 대통령의 기다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한다.가장 최근에 판문점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다음날 판문점을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새롭게 등장한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한미군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가 “여러분은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유와 번영의 측면에서) 남한과 북한만큼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군사분계선에서 25m 떨어진 최북단 초소를 시찰하고, 방탄유리 뒤에 서서 쌍안경으로 북쪽을 살폈다.



◇ 2002년엔 조지 부시(아들) 대통령이 판문점을 찾았다. 그해 연두교서에서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한 지 2주 만이었다. 판문점 비무장지대를 찾은 그는 세계를 향해 들으라는 듯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사진: 지난 2002년 2월 방한했을 때 전방 미군 관측소에서 북한쪽을 응시하고 있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AP연합

○···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1992년 비무장지대 관측소를 방문해 “우리 군대의 능력과 의지에 의문을 품는 자들은 ‘사담 후세인’이라는 한마디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이라크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1993년 판문점을 방문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강경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지 4개월쯤 지나서 판문점을 찾는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그들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선 1976년 이른바 ‘도끼 만행 사건’이 벌어졌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까지 걸어갔다. 클린턴 대통령은 판문점을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불렀다.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3년 판문점을 방문했다. 그는 방한 기간 중 기자회견을 열어 “필요하면 주한미군을 강화하겠다”고 말하고선 판문점을 둘러봤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막기 위한 전쟁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였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한국을 찾아 최전선을 둘러보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행보였다.유강문 선임기자
 원본글: 한겨레

 

봉하마을 ‘지붕 낮은 집’ 시민들에게 열리다

◇ 노무현 대통령 자택 일반 개방 첫날 밥그릇·책상까지 마지막 모습 보존 책장엔 주인잃은 919권 책 남아


◇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고, 소박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과 삶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 사진: 노무현 대통령의 집 개방 첫날인 1일 관광객들이 노 대통령의 집 안뜰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문정민(40·부산 남구)씨는 “봉하마을엔 몇 번 와봤지만, 노 대통령 집에 들어오기는 처음”이라며 가족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집을 둘러본 소감을 말했다. 역시 1일 가족과 함께 노 대통령 집을 찾은 김욱현(45·광주 광산구)씨도 “대통령의 집이라고 해서 크고 웅장할 줄 알았는데 소박해서 놀랐다. 사람 냄새를 느꼈다”고 말했다.



△ 사진: 노무현 대통령의 서재. 919권의 책이 예전 모습 그대로 꽂혀있다.

○···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살았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집이 “내가 살다가 언젠가는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할 집”이라고 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자신이 살던 집을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한 것은 노 대통령이 처음이다. 부인 권양숙 여사는 2015년 11월 인근에 집을 지어 거처를 옮겼다





<△ 사진: 상>노무현 대통령 집 거실. 노 대통령은 2009년 5월23일 새벽 거실 오른쪽에 있는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했다. 노무현 대통령 집 주방. 4인용 식탁이 있고, 노 대통령 부부가 사용하던 식기가 창밖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놓여있다.

○··· 관람객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45분 동안 집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노 대통령은 “자연 속에 머무르며 부끄러움 타는 집”을 원했다. 고 정기용 건축가가 대통령의 뜻을 따라 도드라지지 않고 나지막하게 지은 집에, 노 대통령은 ‘지붕 낮은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건물은 가운데 마당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의 생활공간(330㎡)과 왼쪽의 비서실·경호동(264㎡)으로 구분된다. 생활공간은 내실·거실·화장실·주방 등 개인공간과 사랑방·서재 등 업무공간으로 다시 나뉜다. 현재 비어있는 비서실·경호동 공간은 청와대 경호처에서 경남자산관리공사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노무현재단은 이 시설을 임대해 전시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 노무현 대통령 집 뒤뜰. 경복궁 정원을 본떠 계단식으로 조성됐다. / 노무현 대통령이 집에서 칩거할 당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읽었던 책들이 책상에 그대로 놓여있다. 책상 위에는 손녀와 찍은 사진도 있다.

○··· 노무현재단은 모든 시설을 노 대통령 부부가 살던 때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서재 책장에는 919권의 책이 꽂혀있다. 주방엔 노 대통령 부부가 식사했던 4인용 식탁이 있고, 식탁 위엔 창밖을 바라보는 위치에 식기 두벌이 놓여있다.

거실 책상엔 컴퓨터가 놓여있는데, 노 대통령은 2009년 5월23일 새벽 5시20분께부터 5시40분께까지 이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했다. 고 신영복 교수의 글 ‘사람사는 세상’과 ‘우공이산’(愚公移山)이 각각 서재와 거실에 걸려 있다. 서재와 주방엔 노 대통령의 손자와 손녀 낙서도 그대로 있다.


○··· 노무현 대통령 집 사랑방 벽에는 고 신영복 교수의 글 ‘사람 사는 세상’이 걸려 있고, 그 아래에는 노 대통령이 손님들에게 신영복 교수의 글보다도 자랑했다는 손자의 낙서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즐겨 앉았던 의자. 노 대통령 집 거실 밖에 놓여있다. / 노무현 대통령 집 가운데 마당. 마당 오른쪽은 노 대통령 부부의 생활공간, 왼쪽은 비서실·경호동으로 이뤄져 있다.

○··· 관람하려면 노무현재단 누리집(knowhow.or.kr)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화요일, 노 대통령 서거일인 5월23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3Dcsw@hani.co.kr">csw@hani.co.kr 

원본글: 한겨레  

이소룡에게 발차기 가르쳤던 '태권도 대부' 이준구씨 별세

 


▲... (서울=연합뉴스) 미국인들에게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태권도의 대부로 불린 이준구(미국명 준 리) 씨가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매클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사진은 이준구 씨가 지난 2010년 9월 30일 미국 의회 캐넌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80회 생일 축하파티에서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18.5.1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 조선일보

다이어트할 때 얼굴부터 홀쭉해지는 이유


▲... 다이어트를 하거나 며칠간 아파서 못 먹으면 얼굴부터 핼쑥해진다. 왜 그럴까?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빨리 잘 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곳보다 많이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또,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되고, 혈관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대사도 활발히 이뤄진다"며 "그래서 지방량이 조금만 빠져도 얼굴에서 금방 표시가 난다"고 말했다. 

얼굴부터 살이 빠져서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 살을 서서히 빼는 게 좋다. 고기동 교수는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인대 등도 부피가 줄어든다"며 "그러면 살이 빠져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력까지 잃어 핼쑥해 보이는 게 더 심하다"고 말했다. 

한 달에 체중 2~3㎏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해야 얼굴살만 볼품 없이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다.


포스트잇으로 미투운동

▲... 30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미투’ 폭로가 나온 한 교수 사무실에 학생들이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모습. 연합뉴스 [출처]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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