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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주는 이야기

'할머니 산채 비빔밥!!!'

by 까망잉크 2018. 6. 2.

 

                                                                                       

우리가 쓰는 평소의 말 한마디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지 몇년됐어요.

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게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다구 해장국!'

저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ㅎㅎㅎㅎㅎㅎㅎㅎㅎ웃는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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