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일기장
바람에 날려 왔다가
물 처럼 살다가
구름 처럼 흘러간
인생 이야기가
일기장에 쓰여 있다
한때는 예쁘고 아름 다웠지
한때는 씩씩하고 용감 했었지
세월이 지난후엔
꿈이라고 기록 해두지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살았는가
왜 그리 험한길 택했다던가
인생이 나그네 길이라고
일기장에 쓰인 기록들이
그 삶을 말해주는구려
아~!
누가 뭐래도 인생은 간다
내가 늙어 가는거야
당신도---
하하 세월처럼 공평한게 없어~!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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