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누군가를 만나고 싶습니다"<詩庭박 태훈>
11월7일 절기 입동 그렇지만 계절은 늦가을
마지막 단풍잎이 떨어지는 날까지
가을이라고 우기고 싶어 집니다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꼭 누군가인 당신과 함께
가을의 산사길을 걷고 싶습니다
금년 가을 하늘은 유난히도 파랑 입니다
이 파랑하늘 아래에서 누군가인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금년이란 한해를 우리는 아~니 나는 이렇게 맞이하고
살아오면서 몇 되지않는 사람 사람들을 생각을 해봅니다
퍽도 고운날이라고 감탄 감탄을 하면서---
누군가를 꼭 만나야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꽉 차버린 가을입니다
약속한 사람도 없으면서
강가에 갈대 억새가 코스모스 꽃길이 있는
그 곳서 누군가와 함께 꼭 걷고싶습니다
금년 가을이 유난히도 맑고 파랑인것은 살아온 날들이
아쉬워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어서---
이 파랑 맑은 가을날에 누군가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가을 저 하늘 처럼 저 높은 산처럼 서있는 사람을--
그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느날 흣날리는 낙엽처럼
내 머리위에 사쁜이 내려와 나를 부르고 있을거라고--
기다려보는 어느 가을날 그리움입니다
누군가를 그냥 만나 함께 걷고 싶어지는
코스모스피는 길이랑
단풍이 어울러진 산사의 단풍길 그길을 걷고 싶습니다
그냥 걷고 싶을 뿐입니다
[출처] "이 가을에 누군가를 만나고 싶습니다"<詩庭박 태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