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e 10. 왕의 몸은 역사에게 솔직하다 6
쿠테타로 피지 못한 꽃, 단종(제 6대왕 1441~1457)
단종은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통성을 있는 왕이었지만, 숙부 세조의 쿠테타로 희생된 비운의 왕이었습니다.
독살되었다는 아버지 문종, 아들을 낳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 권씨 그리고, 할머니 소헌왕후와 할아버지 세종까지 차례로 승하하셔 사고무친이 된 노산군이 바로 12살 어린나이의 단종입니다.
하지만, 단종(端宗)이 즉위하자 계유년(1453)에 조카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을 목적으로 동생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유배시키고 반대파인 김종서(金宗瑞) 등 여러 대신을 숙청한 계유정난(癸酉靖難)이 발생됩니다. 상왕으로 밀려났지만, 단종 복위운동을 하던 이들은 처형되고 서인으로 강등되며 역사의 줄기는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때, 죽임을 당한 성삼문, 박팽년 등을 사육신(死六臣), 한 평생을 죄인을 자처한 김시습 등을 생육신(生六臣)이라 합니다.
이름 뿐인 왕으로 버려져 결국, 안타깝게도 17세 꽃다운 나이에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았다 혹은 처형당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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