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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 버리고 30억 기부 향해 걸었다 파주→합천 500㎞…칠순잔치 버리고 30억 기부 향해 걸었다 [장인들] 중앙일보 입력 2021.10.30 07:00 업데이트 2021.10.30 17:07 장진영 기자 소년이 자란 고향에서는 서울을 ‘한양천리’라고 했다. 소년에게는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거리였다. 대학에 입학하며 소년은 그 먼 길을 떠났다. 타향살이를 시작한 소년은 한걸음, 한걸음 꾹꾹 눌러가며 고향으로 돌아갈 소망을 가슴 한쪽에 품고 살았다. 칠순을 맞은 소년은 특별한 귀향을 준비했다.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이사장(70)은 지난여름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출발해 500km 이상을 걸어서 고향인 경남 합천에 도착했다. 칠순 잔치 대신 고향까지 걸어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고향은 어머니의 품이잖아요. 어릴 적 소 몰고 동산을 뛰 어다니던 기억,.. 2021. 11. 4.
격려 편지 [단독]김승연, 누리호 개발 직원 80명에 격려 편지 임현석 기자 입력 2021-11-02 03:00수정 2021-11-02 03:05 동아일보 웹동아일보 (총 1412 건 검색) 최신순 오래된순 정확도순 www.donga.com 한화, 엔진 6기 납품 등 개발 참여 金회장 “내년 성공 가능성 높였다… 직원 이름 일일이 담아 노고에 감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엔진 개발에 참여한 그룹 내 임직원 80여 명에게 과일바구니와 편지를 보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말 편지에 직원 이름을 일일이 담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편지에서 “이번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로 내년에 있을 2차 발.. 2021. 11. 2.
‘물태우’ 오피니언만물상 [만물상] ‘물태우’ 선우정 논설위원 선우정 논설위원 - 조선일보 선우정 논설위원, 논설위원, 최고의 조선일보 기자가 쓰는 뉴스를 1등 디지털뉴스 조선닷컴에서 지금 만나 보십시오. www.chosun.com 입력 2021.10.28 03:18 몇 년 전 일본 기자가 한국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했다가 방송국이 수난을 당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떼로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대통령 별명이라도 말했으면 프로그램이 폐지됐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방송에서 대통령 별명을 말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노태우 대통령이 공약으로 “대통령을 개그 소재로 삼아도 좋다”고 한 이후다. ▶‘물태우’는 노 대통령의 약한 리더십을 풍자했다. 허(虛)태우, 속태우, 애태우 등 아류작까지 나왔.. 2021. 10. 28.
승일교’를 아시나요? 오피니언전문가칼럼 [윤희영의 News English] 남북한이 ‘합작’해 놓은 다리 ‘승일교’를 아시나요? 조선일보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1.10.26 00:00 남한과 북한 ‘합작’으로 건설된 다리(bridge built in ‘collaboration’)가 있다. 기초공사(foundation work)와 교각 공사(construction of pier)는 북한이, 상판(deck plate) 공사와 마무리 공사(finishing work)는 남한이 했다. 의도했던 협업(intended cooperative work)은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승일교, 길이 120m 높이 35m 폭 8m인 이 다리는 6·25 전쟁 전후로 그렇게 착공되고(be commenced) 완공.. 2021. 10. 26.
“고흐의 ‘건초더미’ “고흐의 ‘건초더미’ 그림 350억원에 낙찰 전망...116년만에 일반 공개” 조선비즈 > 국제 | 이용성 기자 | 2021.10.20 입력 2021.10.20 13:29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탈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수채화 ‘건초더미’(Wheat Stacks)가 116년만에 대중에 공개된다고 CNN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그림이 대중에게 공개된 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 회고전이 열렸던 1905년이 마지막이다. 116년 만에 경매장서 공개될 고흐 수채화 '건초더미' (뉴욕 AP=연합뉴스) 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1888년 작 수채화 '건초 더미'((Wheat Stacks). 현지 언론은 이 그림이.. 2021. 10. 25.
수면버스 국제해외토픽 “잠 좀 자자”…불면증 환자 몰린 홍콩 수면버스, 운행 첫날 매진 최혜승 기자 최혜승 기자 -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 조선NS 기자, 최고의 조선일보 기자가 쓰는 뉴스를 1등 디지털뉴스 조선닷컴에서 지금 만나 보십시오. www.chosun.com 입력 2021.10.22 15:51 지난 16일(현지시각) 홍콩의 수면버스에서 잠이 든 승객 / AP연합뉴스 홍콩의 한 여행사가 선보인 ‘수면버스 관광’에 불면증을 앓는 이들이 몰리면서 첫날 티켓이 매진됐다. 이 관광 상품은 통근버스만 타면 잠이 드는 직장인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2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잠을 자는 승객들을 싣고 홍콩 일대를 도는 수면버스 투어가 지난 16일 운행을 개시했다. 이 상품의 가격은 좌석별로 1..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