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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다림 [정은귀의 詩와 視線] 어떤 기다림 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입력2023.06.21. 오전 5:06 정은귀 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햇볕 달구어진 너른 해변. ​ 하얀 열기. ​ 초록 강. ​ 다리, ​ 8월 내내 꼬박꼬박 졸고 있는 ​ 여름잠 자는 집에서 ​ 그을린 노란 야자나무들. ​ 내가 붙잡았던 날들, ​ 내가 잃어버린 날들, ​ 딸들처럼, 웃자란 날들, ​ 내가 안고 있는 팔들. ​ ―데릭 월컷, ‘토바고에서의 한여름 ​ 어린 날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먼 나라의 수도를 찾는 놀이를 하곤 했다. 가보지 못한 나라를 상상하며 종이 위의 어떤 낯선 이름을 말하면 이름을 달싹이는 행위가 그 먼 나라를 가까운 경험으로 당기는 듯 괜히 신났다. 지금은 종이 지도 대신 구글 맵으로 세세한 거리 풍경까지 볼 수 .. 2023. 6. 23.
[모던 경성]철거 앞둔 충정아파트, 그 아스라한 추억 [모던 경성]철거 앞둔 충정아파트, 그 아스라한 추억 [조선 뉴스 라이브러리속의 모던 경성]1937년 죽첨정(현 충정로) 3정목에 건립…마포와 도심 연결한 도시화 증인 김기철 학술전문기자 입력 2022.06.25. 06:00업데이트 2022.06.25. 20:03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건립 85년만에 철거 결정이 내려진 서울 지하철 2호선, 5호선 충정로역 앞 충정아파트. 건립 당시엔 경성의 첨단 주거시설이었다. 1930년에 세워진 충정아파트가 헐린다고 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 6월15일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일대를 재정비하는 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아파트 철거 결정을 내렸다. 건립 85년이 지난 건물이기 때문에 안전문제도 심각하고,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 의견도 많았다고 한다, .. 2023. 6. 22.
[명문장 3개는 알고 살자. 망각하면 안 될 세 문장] [명문장 3개는 알고 살자. 망각하면 안 될 세 문장] ①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② 카르페 디엠 (carpe diem) 현재에 충실하라! 현재를 가치있게 쓰라는 뜻. ③ 아모르 파티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성서에도 사람은 겸손하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라고 여러 곳에 기록했다. 한 여름의 잡초처럼 매일 같이 발로 꾹꾹 밟아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웃자라 버리는 그것이 잡초의 성질이고 사람의 교만이다. 평생을 머리 조아리다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거덜대고 작은 감투 하나에 큰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목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고 우쭐되는 걸 보면 교만만큼 인간의 본성이 뚜렷한 것도 없어 보인다. 교만이 일만 악의 뿌리’이고 패망의 앞잡이란 가르침.. 2023. 6. 22.
[김명환의 시간여행] [42] 아파트에도 있던 '엘리베이터 걸' "가장 큰 고충은 남자 손님들 희롱" [김명환의 시간여행] [42] 아파트에도 있던 '엘리베이터 걸' "가장 큰 고충은 남자 손님들 희롱" 김명환 전 조선일보사 사료연구실장 입력 2016.11.02. 03:06 1970년대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의원 전용 엘리베이터' 안의 의자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의원도 아니고 귀빈도 아니었다. 승강기 여승무원, 이른바 '엘리베이터 걸'들이었다. 1975년 여의도 의사당 준공 때부터 근무하던 안내양들은 의자에서 책을 읽는 게 주요 일과였다. 하루에 많아야 10여 차례 이용하는 의원들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회의가 밤늦도록 이어지면 그들도 야근했다. 국회 승강기 안내원들은 "툭하면 밤새고 들어오니 어떻게 시집가려고 그러느냐는 부모님 꾸중까지 듣는다"고 하소연했다. 서양 엘리베이터 역사의 초.. 2023. 6. 22.
괴담조직 [데일리안 시사만평] '괴담 전파당' 민주당…국민을 바보로 안다, 광우병 '성공' 사드 '성공' 오염수는? 데일리안 2023.06.22. [서상균 그림창] 새는 혈세, 담는 하마 국제신문 2023.06.22. [경기만평] 발바닥에 땀나도록... 경기일보 2023.06.22.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2023년 6월 22일 국민일보 2023.06.21. 6월 22일 한겨레 그림판 한겨레 2023.06.21. [박용석 만평] 6월 22일 중앙일보 2023.06.21.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3년 6월 22일 서울신문 2023.06.21. 만평] 윤비어천가[조영남의 프레시眼] 프레시안 2023.06.21. [매일희평] 이재명은 한동훈 등에 화살통 상황을 보았나?? 매일신문 2023.06.21. 한국일.. 2023. 6. 22.
사람의 심장을 염통(소금통)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심장을 염통(소금통)이라고 합니다.* ​ ​ 심장암은 없습니다. 아마 소금 덕인 것 같습니다. ​ 꼭 필독 하세요 밑줄 그으면서 천천히 보시길 ​ 소금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암염 또는 정제염과 우리나라와 같은 갯벌에서 만드는 천일염이다. ​ 미국에는 천일염이 없고, 모두가 암염이나 정제염뿐이다. ​ 암염이나 정제염은 미네랄이 없는 순수 염화나트륨(Nacl)이다. 이 암염이나 정제염은 미네랄이 없다. ​ 소금을 많이 먹지 말라는 이론은 바로 이 암염과 정제염을 말하는 것이다. ​ 인간의 몸속에 필요한 것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다. ​ 당연히 미국 의사들의 이론은 소금을 먹지 말라고 하게 되어있다. ​ 한국의 의사들이 미국의학의 영향아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소금을 먹지 말라는 이론을 따..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