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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물길 따라서

by 까망잉크 2008. 5. 7.

 

하늘에는 파~아람이 가득하고

구름도 한가로이 멋져 보이는데

 

푸른 숲길 사이에는

노랑 파랑 보라색 꽃들......

뭉쳐져 풍성한 크로바 를 벗 삼아서

조용한 흐름으로 가는 물길에

묵직한 징검다리 사이를 지나도 가면서

손 잡고 조달대는

우리들 얘기는 이렇게 이어지고

서울의

동과서 를  흐르는 한강으로 끼어들어선

형과 아우라 인사하며 

넓은 물속을 함께한다

높이 선 아파트 또 더 높고 멋스런 건물들......

신나게 달리는 모양 모양에 자동차들을

휘둥그런 눈으로 넘겨보며

강 의 남과북을 이어주는 대교의 교각을

정신없이 피하기를 몇번

닿은곳은

바다 라는 커어~다란 물 밭

시작도 끝도 알수없는 엄청나게 넓은

여기는 서해

예서 남해로 또 동해로

오대양을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그리고 손잡고 함께한 우리는

 

되돌아  질수없는

물의 흐름을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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