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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인두

by 까망잉크 2008. 6. 16.

인두판
                                   

  
                                      
    

                                                                                                                                                                          

 

인두

       
 

 

        

인두판
                                   

    

 

 

 

 

  바느질[針線]용구의 하나. 옷[衣類] 만드는 과정에서 구김(살)을 펴고 줄[線]을 칠(낼)때 사용하였다. 머리부분의 코끝이 마치 버선코처럼 뾰족하게 올라가고, 또한 버선코를 뒤집을 때 사용하므로 버선코인두라고도 한다.
  인두에는 일반적인 인두와 버선코인두가 있다. 주로 많이 쓰인 것이 인두이다. 인두나 버선코인두는 다리미에 비해 작고 가볍고 끝이 예리하여 구석진 솔기까지도 다릴 수 있으므로 간편하고 손쉬울 뿐 아니라 장시간에 걸쳐 뜨겁게 달군 상태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두의 모서리 부분으로는 줄 외에 곡선을 낼 때 사용하였다.
  이 중에서도 버선코인두는 매우 귀한 것으로 반가(班家) 등 상류층에서나 사용하였다. 따라서 일반적인 인두와 달리 모양새나 재료 장식이 다양하다. 용도상 손잡이로 쥘 부분과 다리는 부분으로 나뉜다. 다리는 부분은 쇠[鐵]로 하지만, 손잡이는 나무에 자개를 넣거나 칠, 놋쇠 등으로 장식하기도 하였다. 모양을 부분별로 보면 손잡이는 손에 잡기에 알맞게 가늘고 둥글다. 다리는 부분은 좁고 날렵한데 길이는 손가락 정도이며, 높이는 손가락 두 개를 겹친 마디만큼 하고, 너비는 손가락 하나 정도가 된다. 끝 부분은 날렵하고 뾰족하다.
  인두를 사용하는 일을 "인두질 한다"고 하며 바느질할 때는 숯불을 담은 화로에 두었다가 사용했다. 사용할 때는 뜨거우면 옷이 상하므로 옷감이나 용도에 따라 열의 강도를 가름하기 위하여 무릎에 문지르거나 얼굴 가까이 대어보고 파악한 후에 한다.

 

지금은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의 출현으로 이같은 물품은 어른들의 기억으로 구전

돼거나 박물관에서 볼수 기회가 있을뿐 이다.

  <참고문헌>
한국복식2천년 (국립민속박물관, 1995)
유길준과 개화의 꿈 (국립중앙박물관·조선일보사, 1994)
韓國服飾史 (石宙善, 寶晉齋, 1971

 

참고 :국가문화유산 포탈

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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