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김 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제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제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지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얕게 내리고 잔뿌리가 많아 쉽게 옮겨 심을 수 있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참꽃나무와는 다르다. 꽃을 날것으로 먹거나 화채 또는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진달래 꽃말 : 사랑의 희열
申鉉哲 글
진달래 꽃말 - 애틋한 사랑,신념,청렴,절제
-진달래의 전설
옛날 중국의촉(蜀)나라에 두우(杜宇)라는 天神이 있었는데
두우(杜宇) 天神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세상에 내려와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한다.
그 뒤 두우 天神은 백성의 신망을 받아 촉의 왕이 되어
望帝라 불리었다하고....
두우가 다스리던 촉나라는 위나라에 망하게되고
두우는 도망하여 복위를 꿈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어
그 넋이 두견(杜鵑)새가 되었다고 한다.
한이 맺힌 두견새는 밤이고 낮이고 슬피 울었다 한다.
"귀촉(歸蜀)... 귀촉"
(촉나라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 하며 ㅡ.
그래서 이 새를 또다른 말로는 귀촉도라고도 부른다.
죽은 망제의 혼이 된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또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는데,
피맺힌 한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며들어 진달래 꽃이 붉어졌다한다.
두견새는 특히 봄이되면 더욱 슬피 우는데
특히 핏빛같이 붉은 진달래만 보면 더욱 우짓는다 하고
한번 우짖는 소리에 진달래 꽃이 한송이씩 떨어진다고 한다.
내용출처 : [다음카페]춘포초고등학교39회 |
|
참고:다움,브리티니커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