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4월을 대표하는 나무꽃입니다.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 크고 향기도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 널리 사랑받아왔지요. 그래서 이름도 아주 많습니다.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 등으로 불립니다.
겨울이 오면 잎눈과 꽃눈이 정말 잘 다음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특이하게도 잎눈에는 털이 없는데 꽃눈에는 황금색 털이 덮혀 있습니다. 물론 끄트머리는 북쪽으로 살짝 굽어 있지요.
목련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모두 크고 탐스런 꽃을 자랑하는데 목련, 함박꽃나무,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입니다. 그 대부분은 외국이 원산지이고 목련과 함박꽃나무만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흔히 보는 목련은 중국원산의 백목련인데 6개의 꽃잎이 아주 넓습니다. 그치만 목련은 꽃잎이 길고 6-9장이며 꽃의 바깥쪽 아래에 자주색 연한 줄이 있는 것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목련은 꽃이 활짝 다 피어도 꽃잎이 아래로 거의 처지지 않는데 목련은 위 사진에서처럼 꽃잎이 아래로 늘어져 속의 수술과 암술이 바깥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 백목련보다 꾀죄죄해 보입니다. 꽃잎이 시든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원예상가에 가서 목련을 찾으면 백목련이 십중팔구를 차지하고 관공서나 학교 같은 데서 보는 목련의 대부분은 백목련이지요.
신이는 아직 채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말하며 아주 오랜 옛날부터 콧병, 특히 축농증에 특효약으로 쓰여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꽃말은 "연모", "장려"입니다
옥(玉)/ 반드시[必] 목련은 봄을 대표하는 꽃의 하나로 탐스러운 꽃과 은은한 향기로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목련은 또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는데, 옥처럼 깨끗한 나무라고 옥수 ,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 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 ,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목련 ,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해서 북향화 ,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아 목필 로 불린다. 미술품에는 목련이 그리 자주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미술품에 표현되었을 경우는 옥란(玉蘭), 옥수(玉樹)의 옥(玉)자를 의미하거나 목필(木筆)의 필과 동음인 필(必)을 의미한다. 이 때의 목련은 다른 길상 의미를 강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장수를 의미하는 길상 문양과 목련이 함께 그려지면 반드시[必] 장수하라는 의미가 된다. 또한 목련은 석가모니의 10대 제자인 목련존자와 발음이 같은 때문인지 사찰 벽화에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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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선비나 군자(君子)를 상징하며 목련의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잎보다 꽃이 먼저 나며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고 정갈한 맛이 있어 고고한 선비나 군자를 상징한다. | |
紫木蓮]
[명사] [식물] 목련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는 3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다. 3~4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골돌과로 갈색 털이 나며 가을에 익는다. 관상용이고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의 경기·경남·전북,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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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木蓮]
[명사] [식물] 목련과의 낙엽 교목.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인데 어린잎은 잎 뒤에 잔털이 있다. 봄에 종 모양의 희고 향기 있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가을에 갈색 골돌과(蓇葖果)가 익는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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