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두루미목 두루미과 크기 : 몸길이 136∼140cm, 펼친 날개길이 약 240cm 생식 : 6월경 2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같이 품음 지정 :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조류로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수천 마리의 두루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났으나 지금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주변의 비무장지대 부근과 인천 및 강화도 부근의 해안 갯벌에 120∼150마리씩 찾아와 겨울을 날 뿐이다.
가족단위로 논이나 갯가, 늪지 등에서 생활한다. 둥지는 땅 위에 짚이나 마른 갈대를 높이 쌓아 올려 짓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산란하지 않으므로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않는다. 먹이는 주로 미꾸라지,올챙이,갯지렁이,다슬기 등 동물성을 주로 하지만 옥수수 등과 같은 식물의 씨앗도 먹는다. 수십에서 수백까지 떼를 지어 이동하고 서식한다. 제비처럼 해마다 건너오는 곳을 변경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옛사람들은 학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학을 생포하여 깃촉을 잘라 날아가지 못하게 하여 길들여 키웠다. 고기를 먹기도 했는데 맛이 쇠고기와 유사하다 전한다. 학의 다리를 지팡이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학처럼 장수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두루미는 두루미과의 한 종류로 시베리아,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하며 한자어로는 학(鶴)이라고 부른다. 두루미과에는 전세계적으로 15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3종만 겨울을 나고 있다.
암수 구분없이 몸길이는 136㎝이며, 몸은 대부분 흰색이고 눈 앞부분과 목은 검은 색이다. 머리 꼭대기는 붉은색을 띠고, 부리는 황갈색이며, 다리는 검다. 어린 새의 몸은 적갈색이다. 광활한 평야, 농경지 등에 마른 갈대나 짚을 높이 쌓아 둥지를 만들고, 6월경이면 2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함께 품는다. 가족단위로 논이나 갯가, 늪지 등에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10월 하순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황해도 은율·장연·용련·옹진·벽성·배천·연안군 등 광범위한 지역과 개성·판문점 일원에 머물다가 점차 남하 이동한다. 북한지역에서는 중동부(강원 고성군 일원)에 약 70마리, 중서부(황해·경기)에 약 200마리 등 모두 290여 마리의 월동군이 3월 하순경까지 월동하며,
남한지역에서는 동부(강원 철원군 동부면 삽술리의 철원삼각분지)에 80~90마리, 중서부(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판문점 일원, 한탄강 지천)에 30~40마리, 인천광역시 연희동·경서동 일원에 10~20마리, 강화도와 경기도 연천군 등지에 약 10마리 등 모두 130~150마리가 주로 155마일 비무장지대 부근에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겨울을 난다
서해안 갯벌과 철원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지내는데, 그 수는 현재 약 350마리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두루미는 세계적으로 약 1,6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멸종위기의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장수 / 높은 벼슬 / 상서로움 으로 상징 돤다.
참고:문화원형,브리태니커,다움백과외
두루미 (Grus Japonensisi )철원군에서 촬영
장수 / 높은 벼슬 / 상서로움
자연계에 실재하는 새임에도 불구하고 옛사람들은 학을 매우 신비스럽고 영적인 존재로 인식하였다.
《상학경기(相鶴經記)》에는 학이 은하수까지 날아 오를 수 있고, 1,600년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으며, 암수가 서로 마주 보아 잉태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학은 신선들의 탈 것으로 여겨졌으며 장수의 상징으로 생각되었다. 또 뭇 새들과 달리 외진 곳에서 조용히 은거하면서 고답을 추구하는 모습이 은둔하는 현자(賢者)로 비유되었다. 신비로운 존재이며, 날짐승 중 유일하게 십장생의 하나이며, 고고한 선비로 일컬어졌던 학은 옛 그림과 문양에 무수하게 등장한다.
또한 학은 문관 일품(一品)의 흉배에 쓰여진 이후로 높은 벼슬의 상징으로도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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