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이야기

단풍이 고아서 진짜 단풍나무가 시샘하는 화살나무

by 까망잉크 2008. 7. 10.

 

화살나무/                     이미지 썸네일

           나를 먹을 수는 없을걸

 

화살나무는 이름처럼 나뭇가지에 화살의 날개 모양을 한 얇은 코르크가 세로로 줄줄이 붙어 있으며

흔히보는 사철나무와는 가까운 집안이다.

이 나무는 잎떨어지는 넓은잎 작은 키나무(落葉 闊葉 灌木)로서 사람 키보다 약긴 크게 자라며 크게 자라지 않은

새순이 맛있고 부드러워 초식동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코르크 날개를 달아 자구책을 강구한 것이라 여겨진다.

이 날개에는 초식동물이 좋아하는 전분,당분이 전혀 없어 퍼석 퍼석 하여  씹으면 소리만 요란하고 맛 이라고는 네 맛도 내 맛도 없다고 할수있다. 하므로 양분 없는 이 나무의 가지를 먹이로 찾지않는 것은 당연한일,머리 좋은 조상이 유전자 설계를 기막히게 한 덕분에

날개를 갖지 않은 형제 나무들 보다 많이 살아 남았다.

 

<동의보감>에서는

헛소리 하고 가위눌리는 것을 낫게하며 뱃속에 기생충을 죽이고 월경이 잘 나오게하고 산후 어혈로 아픈것을 멎게한다.

그러나 독이 좀 있어 철쭉과 마찬가지로 임산부는 먹을 수없으며 최극에는 암을 치료하는 민간 요법으로 알려지기도했다.

가을 단풍이 너무도 고와 진짜 단풍 나무가 시샘을할 지경이다

한자 이름은  귀신이 쓰는 화살 날개란 뜻의 귀전우(鬼箭羽), 또한 창을 막는다 는 뜻으로 위모(衛矛)라 하는데

이는 코르크 날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ㅡㄴ 봄에 돋는 새순은 나물로 먹을수 있다. 특이한 모양의날개와 가을 단풍,아름다운 주홍색 루비같이 생긴 열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 정원에 많이 심는다.

~화살나무~
5장의 꽃잎은 행운을 상징


 

                                                           

 

 
 
 

노박덩굴과(―科 Celastr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화살나무 /화살나무(Euonymus alatus)
 
키는 3m 정도 자란다. 줄기에 화살의 깃처럼 생긴 코르크의 날개가 길게 발달하여 화살나무라고 한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꽃잎·수술은 모두 4개씩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10월경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터져 나와 흰색의 씨가 황적색의 씨껍질[種衣]에 싸인 채 열매에 매달린다. 관목으로는 드물게,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색의 열매와 잘 어울린다. 열매를 새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새를 불러들이기 위한 조경용 나무로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고 있다. 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해가 비치는 곳에서도 자란다. 추위에는 잘 견디지만 공해에는 약하며,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어떤 토양에서든지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 이른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코르크의 날개를 봄 가을 햇볕에 말린 귀전우(鬼剪羽)를 치풍제·지혈제 및 광증 치료에 사용하며, 낙태에도 쓴다.
                                                                                                                      
 참고:박상진 著
       궁궐의 우리나무,브리태니커,
       다움, 네이버,백과

 

 

'식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결의 꽃 백합  (0) 2008.07.13
도깨비불 왕버들  (0) 2008.07.11
산수유  (0) 2008.07.09
배롱나무  (0) 2008.07.08
자귀나무  (0) 2008.07.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