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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청소부란 별명을...독수리

by 까망잉크 2008. 8. 30.

독수리/

        청소부란 소리도 들어요.

            현재는 공군을 상징하는.......

                                                       

   

 

 

 

매목(―目 Falconiformes) 수리과(―科 Accipitridae)에 속하는 맹금(猛禽).

몸길이는 102~112cm 정도이며 대개 균일한 암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고, 머리 꼭대기와 목 윗부분은 나출되어 있다.

보통 한배에 1개의 알을 낳는다.

1960~70년대만 해도 겨울철이면 낙동강·한강 하구의 삼각주 갈대밭 주변과 갯벌에서 독수리 무리 4~5마리가

언제나 눈에 띄고는 했다. 그러나 매립과 개발로 인하여 환경이 크게 변한 까닭에 이 지역에서 독수리 등

많은 철새들이 자취를 감추어버렸고, 요즈음 한국에서 독수리를 볼 수 있는 곳은 대성동과 판문점

일원의 비무장지대 일대뿐이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도 해마다 변모해가고 있다.

대성동과 판문점 주변에는 해마다 10여 마리가 찾아와 주로 죽은 기러기·오리 따위가 있는 곳에 모인다.

독수리는 썩어가는 고기를 먹고 사는 새라 해서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수리이다.

암벽이나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둥지를 틀고 2월 하순경 한배에 알 하나를 낳지만, 해마다 번식하지는 않는다.

암수 함께 52~55일간 알을 품으며 부화 후 약 4개월간 둥지에서 자란 후 독립한다.

독수리는 서부 지중해에서 동아시아까지의 남 구대륙(남 구북구)에 널리 분포하는 종이다.

한국에는 11월부터 2월 사이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월동하고, 해안선과 큰 하천을 따라 남하하는데,

해안 앞바다, 해안 절벽 바위 위, 하구 삼각주 등지에서 1마리나 2~3마리씩 눈에 띈다.

스페인에서 티베트, 몽골까지의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 본토의 남부지역이나 한국에서 월동한다.

일본에서는 미조(迷鳥 : 길 잃은 철새)로 4~8마리의 작은 무리로 생활한다.

천연기념물 제243호(1973. 6. 20)로 지정되었다.

<元炳旿 글>

 

날 때에는 폭넓은 긴 양쪽 날개를 일직선으로 뻗은 그대로 날개를 펄럭이지 않고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유유히 날며 소나무·졸참나무 등 지상에서 6∼7m 높이의 가지 위에 둥우리를 튼다.

독수리는 산지의 상공을  최고 5000m까지 날 수 있으며 ,날개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원을 그리며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수리는  날카로운 눈과 억세고 예리한 발톱으로 땅 위의  토끼나 들쥐를 잡아채며 절벽이나 높은 나무에서

먹이를 먹습니다.
둥지는 험한 절벽이나 높은 나무에 지으며 새끼는 보통 2마리인데  날카로운 눈과 부리는  이미 어미새나 

다름 없습니다. 독수리 둥지는 매우 커 1∼1.5m나 되며 같은 둥지를 매년  보수하여 사용 합니다.

둥지의 무게가 200kg이나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림:Eagle In Flight 2004-09-01.jpeg

 

용맹스럽고 잔인한 것 같은 인상과는 달리 몸이 둔하여 살아 있는 동물의 포획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문헌기록에서는 ≪삼국유사≫ 권2의 가락국기조(駕洛國記條)에 수리가 등장한다.

수로왕이 탈해(脫解)와 변신술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가 있는데, 탈해가 매로 변하자 수로왕은 수리〔鷲〕로 변하여 이겼다고 한다. 이를 보면 수리는 매보다 더욱 힘센 동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수리는 반드시 독수리를 지칭한다기보다는 수리류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겠다.

한편, ‘독수리도 파리는 못잡는다.’는 속담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할 일이 별도로 있음을 뜻한다.

또한, 충청도 지방에서는 잔칫집에 독수리가 날면 불화가 생긴다고 하며,

독수리가 아이를 채갔는데 아이가 장성한 뒤에 다시 찾았다는 설화가 경상남도 거창에서 채록되었다.

이처럼 독수리는 조수의 왕으로서 어떤 조류보다도 강하여 어린아이를 채서 날아갈 수 있을 정도라고 인식되었다.

현재는 공군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출처:다움,엠파스백과. 

 

<거북이와 독수리>

거북이와 독수리는 거의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독수리는 구름 속에 집을 가지고 있고 거북이는 땅위에 집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독수리는 거북이가 얼마나 점잖고 친절한가를 알고 싶어서 그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거북이는 독수리를 기꺼이 초대하였고 친절하고 관대하게 아낌없이 독수리에게 음식을 주었고, 독수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장애가 있었고 때문에 식사를 하는데 여러 시간이 걸렸다.

사실 그 식사는 너무나 맛있어서 독수리는 계속 찾아와서 대식가처럼 음식을 먹었다.
그는 매일 거북이 집을 방문할 때마다 비웃으면서 "나는 거북이의 호의에 나의 음식도 나누어 먹고 싶으나 그가 나무에 있는 나의 집을 결코 올 수가 없거든"라고 말하곤 했다.
독수리는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곧 다른 동물들이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개구리가 거북이에게 충고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갔다.
"거북아, 독수리는 너의 관대함을 이용하고 있다. 매번 그는 너의 집에 와서는 '나는 거북이의 호의에 나의 음식도 나누어 먹고 싶으나 그가 나무에 있는 나의 집을 결코 올 수가 없거든' 라고 하며 너를 비웃는다".
그런 후 개구리는 거북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었다.
다음 날 독수리가 방문을 하자 거북이는 "어서 오게 형제여, 오늘은 너의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조롱박에 음식을

가득 넣어 주겠네"라고 말했다.
독수리는 거북이가 그것을 챙겨 나오는 동안을 조급하게 기다렸다.
독수리가 볼 수 없는 부엌에서 거북이는 조롱박 안으로 기어올랐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그가 맨 위에 음식을 쌓아 올리는 것을 도왔다.

그들이 그 일을 모두 끝마쳤을 때 거북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조롱박은 맛있는 음식으로 넘친 것처럼 보였다.
독수리는 그 조롱박을 그의 집으로 가져가서는 그의 마루에 그 내용물들을 쏟았다.

거북이가 굴러 나오면서 "안녕, 독수리. 나는 너의 집을 방문할 좋은 기회를 생각했었다.

나는 너와 좋은 음식을 나누어 먹기를 고대하고 있다."
독수리는 화가 나서 "너는 단지 여기에서는 먹이일 뿐이다, 거북아'라고 말했다. 독수리는 거북이를 쪼아먹으려 하였으나

거북이의 딱딱한 등에 그의 부리만 상처 입었을 뿐이었다.
"나를 먹기 위해 위협하는 독수리가 어떤 친구인지를 알았다. 나는 네가 만약 나를 나의 집으로 데려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네"라고 거북이가 말했다.
나는 너를 땅에다 던져버려 네가 산산조각 나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라며 날카롭게 외치고는 거북이를 발톱으로

집어 하늘로 날아올라 갔다.
그러나 독수리에게는 불행하게도 거북이가 튼튼한 이빨로 독수리의 발을 물었다 . 그리고 놓지 않았다.

독수리는 그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거북이는 놓지 않았다.
독수리는 비명을 지르고 애원했다. "제발 나의 다리를 놔주게, 거북아!"
"나는 네가 나의 집으로 나를 데려다주면 기꺼이 너의 다리를 놔주겠네"라고 거북이는 간단히 대답했다.
독수리는 거북이를 떨어뜨리려고 계속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드디어 그는 선택의 여지없이 거북이를 그의 집에 내려주었다.

거북이는 그가 물고 있던 독수리 발을 놓아주었고 조용히 그의 집으로 걸어갔다.
그가 그의 집안으로 들어서기 전 독수리에게 "우정은 두 사람의 공헌이 요구되어진다.

나는 너를 나의 집에 기꺼이 환영했으면 너도 나를 환영했어야 했다. 그러나 너는 나의 호의를 악용했다.

너는 더 이상 이곳에 올 수 없을 것이다.
....

우정은 두 사람의 공헌이 요구되어진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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