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식육목 개과 개속에 속하는 여러 종의 포유류의 총칭(속칭). 개과의 대형종 허스키·셰퍼드의 품종과 비슷하다.
주로 늑대보다 큰 말승냥이의 무리가 이에 속한다. 말승냥이에는 시베리아말승냥이·일본말승냥이·아메리카붉은말승냥이의
3종이 있다.
시베리아말승냥이 Canis lupus는 회색말승냥이(gray wolf), 삼림말승냥이(timber wolf)라고 불리며 전에는 유럽·아시아·
북아메리카의 거의 전역과 멕시코에 널리 분포했으나 지금은 서유럽과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없어졌으며,
영국·폴란드·스위스·홋카이도[北海島(북해도)] 등에서는 절멸되었다. 몸길이 82~160㎝, 꼬리길이 30~50㎝, 어깨높이 55~97㎝, 몸무게 15~82㎏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조금 작다. 코요테나 재칼과 비슷하지만, 튼튼하고 주둥이가 굵으며 비경(鼻鏡)의 나비는 그들(25㎜ 이하)보다 넓어 30㎜ 이상이다. 송곳니는 굵고 짧으며 앞·뒤의 발은 가운데 두 발가락이 길다.
따라서 발자국은 세로로 긴 타원형이고 코요테·재칼·개처럼 원형은 아니다. 셰퍼드·허스키 등과는 발자국 이외에 귓바퀴가 작고 눈이 치켜 올라갔고 사지가 길고 꼬리가 굵다는 점에서 구별할 수 있다. 몸의 윗면은 회황색 또는 회갈색이고 목과 배근(背筋)에 있는 털은 다른 부분보다 훨씬 길고 또한 검은 털이 섞여 있다. 몸 아랫면과 사지의 안쪽, 볼의 아래쪽 반은 희고 앞다리 앞면의 수근부(手根部)에는 보통 어두운 색의 세로 무늬가 있다. 겨울털은 여름털보다 길고 두툼하며 빛깔이 연하다. 때때로 온몸이 흰색 또는 검은색인 것들도 있다.일반적으로 한랭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온난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에 비해 평균적으로 몸이
크고 털이 길며 촘촘히 나 있고 엷은 색이므로 많은 아종을 구별할 수 있다.
순회하고 경계선에는 그들의 배설물로 표시한다. 그 안에서 낯선 말승냥이를 만나면 사납게 공격하여 죽이는 수도 있다.
무리에는 엄격한 순위가 있으며 하위의 것은 상위자에게 꼬리를 내리고 흔드는 등, 복종의 의사표시를 하여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순위결정을 하기 위한 싸움도 한쪽이 복종의 의사표시를 함으로써 중지되므로 심한 상처를 입는 일은 없다. 리더는 보통 연장인 수컷이다. 약 8종류의 짖는 소리가 있으며 멀리서 짖는 소리는 주로 자기 무리를 불러 모을 때 연락용으로 사용한다. 수컷 하나에 암컷 하나인 배우자관계는 일반적으로 평생 유지된다. 교미기는 남부지방에서는 1∼2월, 극북지방에서는 4월 상순에 시작된다. 임신기간은 약 63일, 한배에 3∼10마리, 보통 5∼7마리의 새끼를 암컷이 판 굴 속에 낳는다. 새끼는 몸무게 약 500g이고 암갈색이며 5∼15일 지나면 눈을 뜨고 5주째에 이유하는데 어미는 2개월간 새끼 옆에 있는다. 그 동안 동료들은 먹이를 토해내어 어미나 새끼에게 준다. 또한 어미가 사냥에 참가할 때에는 젊은 암컷이 남아서 새끼들을 돌본다. 새끼는 두 살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되지만 세 살이 되어야 비로소 번식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노수는 무리에서 쫓겨나 혼자서 생활한다. 열여섯 살까지 살 수 있으나 열 살 이상의 것은 드물다.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다.한민족에게는 이리보다 늑대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흉포하고 잔인한 맹수이면서도 어리석은 면을 가지고 있는 짐승으로 인식되었다. 늑대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이 혼자 넘지 못한다는 늑대고개가 있었던 반면에, 토끼·늑대·거북이 먹을 것을 놓고 높은 곳에 오르기와 나이 등을 견주었는데 거북에게 번번이 졌다는 민담이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출처:다움,야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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