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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함박꽃나무

by 까망잉크 2009. 5. 14.

함박꽃나무/

                             북한의 국화...

         

 

꽃 모양이 한약재로 쓰이는 함박꽃(작약)과 비슷하나, 나무여서 함박쏯나무라 하며,목련과 닮기도하여 산에 자라는 목련이란 뜻으로 산목련으로도 불린다.

한때는 북한의 국화를 진달래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 이 함박꽃나무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에서는 목란(木蘭)이라 부른다.

이 나무를 북한에서 목련이라 부르기 전부터 산목련,함백이, 개목련 또는 함박꽃나무라 불리는 토종 우리 나무였다.

자라는곳이 집 근처가 아니라 깊은 산 계곡이므로 시림들 눈에 질 띄지 않아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남쪽에서는 목련을 목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목련은 꽃이 피고난 다음에 잎이 나오는데,함박꽃나무는 잎이 나온 다음에 꽃이 핀다는 차이점이 있다.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 낙엽소교목. 높이 7∼10m. 함백이꽃·개목련·산목련이라고도 한다. 가지는 회색빛이 도는 황갈색이고,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누운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이나 거꿀달걀꼴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한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길이 1∼2㎝인 잎자루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잎이 난 다음에 피고, 아래쪽으로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잎은 희며 6개이고 달걀꼴이나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고 수술대와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골돌로 달걀꼴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붉게 익으면 터져나와 흰색 줄에 매달린다. 잎에 얼룩점이 있는 것을 얼룩함박꽃나무, 꽃잎이 12개보다

많은 것을 겹함박꽃나무라 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는데,

꽃은 당당히 하늘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향해 다소곳 이 피는데,그 모습이 소복 입은 청상과부의 조심스러운 몸가짐에서 풍기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다.

이 나무의 뿌리는 진통,하혈,이뇨 등에 꽃은 안약,두통에 사용한다. 

 

 

       

 

 

 

 

출처:궁궐의우리나무(박상진著),다음,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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