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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짚으로 만든 용품들....

by 까망잉크 2009. 6. 12.

 

짚으로 만들어 사용하던 용품들

 

 화본과 작물의 성숙한 식물체에서 곡식알을 제거하고 남은 줄기와 잎.

보통 벼의 경우에는 볏짚, 보리는 보릿짚, 밀은 밀짚이라고 한다. 짚은 작물이 싹이 트면서부터 완전히 성숙할 때까지 자란 뿌리 · 줄기 ·곡식알의 요소로서 동일한 조건에서라면 짚의 수확량이 많은 것이 곡식알 수확량도 많아지는 관계가 있으며, 짚의 수량도 많고 곡식알 무게와 짚의 무게의 비율(곡식알 무게÷짚 무게)이 높아질 수 있는 품종 및 재배법을 이용하는 것이 다수확을 위하여 가장 효율적인 농사법임이 밝혀졌다.
볏짚은 한우(韓牛)의 겨울철 사료로 많이 쓰이고, 그 밖에 가축의 외양간 깃으로 이용되어 결국은 퇴비의 형태로 농경지에 환원된다.

예전에는 가마니·새끼·거적 등의 각종 고공품(藁工品)의 원료로 이용되어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었으나 현재는 이 부분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생짚을 그대로 논에 집어넣어 논토양의 유기물을 증진시키는 데 많이 이용된다.
전에는 농촌의 초가지붕을 덮고 이는 이엉을 만드는 데, 그리고 농가의 주요한 연료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지붕개량과 연탄 · 석유 · 가스 등의 사용 증가로 이 부분에 이용되는 양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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