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 그림

동 행

by 까망잉크 2009. 9. 15.

 

 

 


동 행

 

세월은 나를 보고
바람아 바람이야, 하지만
사라지는 시간 속에
너는 나와 함께 걸어

 

여태껏 그냥 지나침에
너의 마음을 아직도
잘 알지 못함은

 

그저, 터벅터벅 걷는
무소유의 발자국에
나는 너를 실어 보내보아

 

세상에 둘도 없는
`정`이라는 단어 속에
너의 존재와 같이
인생길 걸어본다.

 

바람 /이 석 환 (길이좋아)

 

'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0) 2009.09.20
서 벽   (0) 2009.09.18
9월의 시   (0) 2009.09.08
그 섬에 가고 싶다.  (0) 2009.08.14
진 정   (0) 2009.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