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
세월은 나를 보고
바람아 바람이야, 하지만
사라지는 시간 속에
너는 나와 함께 걸어
여태껏 그냥 지나침에
너의 마음을 아직도
잘 알지 못함은
그저, 터벅터벅 걷는
무소유의 발자국에
나는 너를 실어 보내보아
세상에 둘도 없는
`정`이라는 단어 속에
너의 존재와 같이
인생길 걸어본다.
바람 /이 석 환 (길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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