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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내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한데

by 까망잉크 2011. 2. 4.

                                              

내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한데

 

내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한데.

 
너 였음 해..

안되겠니?

외로운 날에는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어 위로가 되고

 

그리운 날에는

살며시 손을 잡아
서로의 가슴에

 해가 뜨는

아침에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꽃을 피워 행복이 되고

그렇게 이 험한 세상

 

꿈꾸듯이
이해하며

용서하며

감사하며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들을

사랑으로 물들이며
살아가고 싶은데.

 

 

해가 지는

저녁에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늘까지

같이 갈 수 있다면

 

때로는 추억을 안고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서
바다까지 가고 싶은데.

 

 네 외로움에

친구하나 필요하면
나 였음 해..

그래도 되겠니?

 

나도 때로는

친구가 필요해..

 


  

 

 

-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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