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과 후회가 흐르는 오솔길 /赤 壁 정행호 애타도록 보고 싶은 그리움이 거센 풍랑의 물결이 되어 밀려온다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없이 공허한 자신의 메아리가 되돌아온다 저 하늘보다도 높으시고 깊이를 측량할 길 없는 바다보다도 깊으신 어버이 은혜를 어이할 거나 지극 정성으로 효를 다하지 못한 가슴 아픈 현실이 안타까워 눈물지으며 오래전 선유(仙 遊) 하신 부모님을 향한 향수 짙은 자식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보모님 살아생전 자식의 도리를 소홀히 한 후회와 회한으로 찢어지는 듯 아픈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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