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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뉴스

내가 언니 한번 업어주고 싶어,

by 까망잉크 2018. 8. 27.

 

짧은 만남, 기약 없는 이별…눈물로 헤어지는 이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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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ㆍ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우리측 상봉단이 버스를 타고 먼저 떠나는 북측 가족들과 작별하고 있다. 2박 3일간 총 6차례, 12시간의 짧은 만남이 이뤄진 이번 상봉행사는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 2박 3일간의 상봉행사를 마친 북측 이산가족이 26일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후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8ㆍ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우리측 상봉단이 버스를 타고 먼저 떠나는 북측 가족들과 작별하고 있다. 2박 3일간 총 6차례, 12시간의 짧은 만남이 이뤄진 이번 상봉행사는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김주성 기자 원본글: 한국일보.

 

 “살만큼 산 우리, 마지막으로 만난 것” 눈물의 작별상봉


◇ “이런 시간이 이제 다시는 안 오겠죠”사흘 간의 짧았던 만남이 끝나는 26일 아침, 네살 많은 언니와의 작별을 기다리는 여든둘의 이인숙씨가 말했다. 기쁨과 서러움의 눈물로 만남의 장의 장이 열렸던 금강산호텔은 이제 ‘작별상봉장’이 됐다. 오전 10시 작별상봉을 위해 남쪽 가족들이 9시 반께 2층에 마련된 연회장을 먼저 채우기 시작했다. <△ 사진:>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우리측 박춘자(77) 할머니가 북측의 언니 박봉렬(85) 할머니와 다가오는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남북 합의를 통해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이 늘어났다.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우리쪽 목원선(85) 할아버지와 북쪽 형 목원희(86) 할아버지가 눈물의 상봉을 하고 있다. 이 형제는 한국전쟁 당시 각각 국군과 인민군으로 참전한 아픈 사연이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 사진: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조정기(67·왼쪽)씨가 북쪽에서 온 아버지 조덕용(88·오른쪽) 씨를 만니 오열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강정옥(100) 할머니와 북쪽의 동생 강정화(85)


○··· .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우리쪽 최고령 상봉 대상자 강정옥(100) 할머니와 북쪽의 동생 강정화(85) 할머니가 눈물의 상봉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원본글: 한겨레

                                                    우리 똑같이 생겼어, 하얗게



 

○··· 꽃다운 나이에 헤어져 백발이 되어 만난 자매는 65년동안 쌓인 그리움을 나누느라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미인이었던 언니가 이렇게 많이 늙었네, 그래도 나는 바로 알아봤어, 나랑 똑같이 생겼어,

 내가 언니 한번 업어주고 싶어, 언니가 힘들면 안 하고...” 남쪽 동생 조혜도(86,왼쪽)씨는 북쪽 언니 조순도(89)씨와 연신 귀엣말을 나눈다. 금강산에서 열린 이번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원본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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