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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하지만......

by 까망잉크 2018. 8. 31.

 

한국 상대하는’ 박항서 감독 “한국 사랑하지만 난 베트남 감독이다”


▲... 베트남, 역사상 첫 AG 4강 진출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후반 베트남의 골이 터지자 박항서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2018.8.27/뉴스

 

 

                 베트남 팬들 “박항서 미안해 말라, 당신이 자랑스럽다” 격려글 줄이어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29일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패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트남 축구팬들에게 "져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베트남 팬들이 박 감독을 응원하는 수많은 댓글로 화답했다. 박 감독은 경기 직후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과 경기 결과를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의 글을 캡처해 올린 뒤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다"며 "모든 베트남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진: 상: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아쉬워 하고 있다. 한국 3-1 승리.사진하: 박항서 감독이 한국과의 4강전 뒤 베트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고르/연합뉴스

○··· 박 감독은 이어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늘 경기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그러자 한 네티즌은 "그런 말들에는 신경 쓰지 말라"면서 "감독님은 베트남 축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오늘날 베트남에 영광을 안겼다"고 말했다.다른 네티즌은 "베트남 국민은 당신을 자랑스러워 한다"면서 "무례한 사람들을 대신해 제가 오히려 사과한다"고 썼다.

한 누리꾼은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라"면서 "모두가 감독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에게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영원히 함께해달라고 요청하는 글도 잇따랐다. 이처럼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칭찬하는 댓글이 불과 3시간 만에 5천 건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응원 글은 끝없이 올라왔다.특히 소셜미디어를 타고 박 감독의 글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댓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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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준결승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이 3-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뒤 한국 선수단을 향해 한국 응원단이 펜스 사이로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한국 3-1 승리. 치비농/연합뉴스  원본글: 한겨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두 감독

  

○··· 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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