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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큐] 화려함 뒤에 치열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 24시 [포토 다큐] 화려함 뒤에 치열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 24시 입력 :2016-09-11 17:34ㅣ 수정 : 2016-09-13 15:24 아낌없이 태워서 뜨겁게 불태우는 우리는 휘발유다 에반스 홈런!! 에반스 홈런!!! 치어리더들의 손짓 하나에 객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일어나 목청껏 외치기 시작한다. 잠시 후 선수는 응원에 화답하듯 기어이 홈런포를 올려내 득점에 성공한다. 구장은 곧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찬다. 치어리더의 손끝에서 시작된 몸짓이 팬과 선수를 한 데 엮어 끝내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40년의 역사 팬·선수 하나 되게 하는 몸짓,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다 치어리더는 1975년, 당시 실업야구팀 롯데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1980년 프로야구 출범은 치어.. 2023. 4. 16.
[김명환의 시간여행] [30] "햄버거란 고기로 앙꼬 넣은 빵조각" 한때 '식생활 개선용 영양식' 취급 [김명환의 시간여행] [31] 해외여행 '별따기'… '관광' 불허 40년, 유학 떠나는 석사 이름도 .. [김명환의 시간여행] [30] "햄버거란 고기로 앙꼬 넣은 빵조각" 한때 '식생활 개선용 영양식' 취급 김명환 사료연구실장 입력 2016.08.03. 03:06 1973년 3월 서울시가 시민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백화점·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마다 새로운 식당을 운영토록 한다고 발표했다. 다름 아닌 '햄버거 식당'이었다. 식생활 개선을 위해 햄버거라니? 고개가 갸우뚱해질지 모르지만 1970년대라면 사정은 달랐다. 당시 국민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은 2105㎉로, 권장량(2400㎉)에 한참 못 미쳤다. 1인당 한 해 쇠고기 섭취량은 겨우 1.17kg. 오늘날 국민 평균 섭취량(10.8 kg)의 10분의 1 정도였다. 부실한 반찬에 밥 한 그릇 먹는 것보다 햄버거 쪽이 낫다고 여길 만했다. 서양 음식에 대한 .. 2023. 4. 16.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4화,1/2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제1회)신씨 부인 입력 2020. 10. 21. 17: 50 그림/김리라(성균관대 미술학부 졸업) 인생사란 참 알다가도 모를 것이었다. 누구는 고대광실 부잣집에서 태어나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갖고 싶은 것 다 갖고 평생을 꽃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천하고 천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끼니도 굶고 거지처럼 살다가 병에 들어 일찍 세상을 하직하기도 하니 말이다. ​ 더구나 못생긴데다가 사람됨도 형편없어 욕심보만 늘어 온갖 추악한 짓을 서슴지 않고 살아가는데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온갖 복을 다 누리고 살아간다고 한다면 이는 참으로 기차 찰 노릇이지 않겠는가! ​ 이놈 세상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경우가 허다하니 말이다. 사.. 2023. 4. 16.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3 [남도일보]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기생 소백주 (제3회)친정어머니 입력 2020. 10. 26 18: 42 그림/이미애(단국대 예술대학 졸업) 때는 바야흐로 봄, 멀리 남쪽에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죽은 듯 겨울 눈발 속에 묻혀있던 푸른 새순들이 발동(發動)을 하는 때라 그런지 젊은 여인인 신씨 부인의 가슴에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이는 것이었다. 모든 생명 되살아나는 이 싱그러운 봄에 자신은 죽어가는 병든 남편 옆에서 죽음을 생각하다니 기가 막힐 일이었다. ​ 당장 이 지겨운 곳을 떠나버리고도 싶었지만 시집가서 그 집 귀신이 되어 지켜야할 아녀자의 법도가 엄연하기에 신씨 부인은 밖으로 궂은 마음 한조각 내지 못하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오후나절, 그런 신씨 부인 집에 이웃.. 2023. 4. 15.
[청계천 옆 사진관]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따라한 앵글일까? 몰래카메라였을까? [청계천 옆 사진관]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따라한 앵글일까? 몰래카메라였을까? 입력 2023-04-15 15:34업데이트 2023-04-15 15:37 ▶지난 주였던 4월 7일 토요일에 올렸던 포스팅 “첫 눈, 첫사랑, 첫 꽃, 첫 낙엽… 멋있어도 먼저 나와야 찍혀서 보도된다. [백년사진 No. 13]”에 달린 댓글 중에서 흥미로운 분석이 있어서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kore**** 아이디로 접속하신 분이 남기셨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사진을 찍히면/영혼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해서 사진 찍히는걸 결사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초상권 정도가 아니라 영혼권 이었던 것이죠/요즘 초상귄세태에 대해서는 세상이 너무 각박해져서 그런지 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얼마전만해도 신문이나 잡지에 본인사진이 실리면 주변.. 2023. 4. 15.
[포토 다큐] 금메달 명중 한국산 명궁 [포토 다큐] 금메달 명중 한국산 명궁 입력 :2016-08-28 22:06ㅣ 수정 : 2016-08-28 23:08 리우 넷 휩쓴 세계 최강 활 ‘윈엔윈’ 폭염과 함께 8월을 뜨겁게 달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끝났다. 목표로 세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금메달 9개, 종합순위 8위로 선전했다. 특히 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리우올림픽에서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둔 한국 양궁 선수들 못지않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한 한국산 활도 주목할 만하다. 시상대에 오른 20명의 메달리스트 중 9명이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산 활을 사용해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경기를 ..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