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나무/
세상에서 가장 날신한 열매를 갖은
청송홍원리의개오동나무
개오동은 꿀풀목 능소화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Catalpa ovata이고 개오동나무, 향오동이라고도 부른다.
한자이름은 재(梓) 혹은 목각두(木角豆).때로는 추(楸)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는 중부 이남에 심으며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다.
키는 8~12m쯤 되며 분류학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으나, 잎이나 꽃이 오동나무와 비슷하다.
오동나무보다 한두 달 느린 6~7월에 꽃이 피며, 원추꽃차례로 피는 흰색에 가까운 연노란 색 꽃이 아름답다.
열매는 10월에 열며 삭과로 길이가 20~30cm인데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 그래서 노끈나무라고도 부르며,세상에서 가장
날신한 열매이다.
열매가 오동나무와 두드러지게 다르다. 이듬해에 꽃이 새로 필 때까지도 달려 있어서 겨울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다른 종으로 흰색 꽃이 피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꽃개오동(Catalpa bignonioides)이 있다.
목재는 가볍고 연하며, 무늬가 아름다워 오동나무의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열매를 이뇨제로 쓰며, 나무 속껍질은 신경통, 간염과 같은 염증에 약으로 쓴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에 지름 1m가 넘는 개오동나무 3 그루가 천연기념물 401호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명확하지 않으나 3백년내지 5백년 까지도 볼수있어 우리나라 에서는가장 오래된 나무라 할수있다.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01호
지정연도 1998년 12월 23일
소재지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
크기 높이 8m, 가슴높이의 둘레 3.9m
분류 노거수
출처:다움백과, 엠파스,궁궐의 우리나무(박상진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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