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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맨드라미

by 까망잉크 2009. 2. 16.

 

 맨드라미

   

 

중심자목(中心子目) 비름과의 쌍떡잎식물. 높이 90㎝ 정도.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이 곧고 단단하며 간혹 붉은색을 띤다. 잎은 길이 5∼10㎝이며 어긋나고,

잎자루는 긴타원형이며 잎밑은 좁고 끝이 날카롭다. 꽃은 닭벼슬모양이며 줄기 끝에 달리고, 꽃받침은 바늘모양으로 5조각이며 끝이 날카롭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길다.

꽃은 홍색·황색·백색으로 7∼8월에 피는데, 꽃의 모양이 수탉의 볏과 비슷하여 한자로는 계관화(鷄冠花)라고 쓴다.

열매는 달걀꼴로 숙존(宿存)꽃받침이 있고 옆으로 벌어진다. 씨앗은 3∼5개이고 검은색이며 광택이 있다.

씨앗에는 지방유와 니코틴산 등이 들어 있으며, 한방에서 충혈되거나 백태가 끼는 안과질환에 효과가 있다.

꽃 역시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말린 것은 간경(肝經)과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하여 지혈·지사에 쓰인다.

또 달임약은 약리실험에서 질트리코모나스를 살균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장출혈·부정자궁출혈·토혈 등에 처방된다.

열대지방 원산이며 전세계에 분포한다.

맨드라미의 꽃말은 불타는 사랑, 방패, 건강, 사치...

   

 <맨드라미의전설>

대부분의 꽃에 관련된 이야기는 뜨거운 사랑이나 애절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대부분인데 맨드라미에 얽힌 사연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어느 옛날 무예가 뛰어나고 그 품성이 대나무 보다 곧아 누구에게나 충신이라 손꼽히던 무룡이라는 장군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충직한 신하가 있으면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먼 간신들이 있는 법. 무룡 장군 역시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해 지조없는 왕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이윽고 하늘도 알고 땅도 알법한 모함을 받아 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처형을 당하게 된 무룡 장군, 그런데 무룡 장군이 사약에 의해 쓰러지려는 순간 간신들은 왕을 배신하고, 왕을 해하려 하였습니다.

이를 본 무룡 장군은 이미 온몸에 독이 퍼져 숨이 끊어지려는 마지막 순간까지 왕을 지켜내고 왕이 안전한 모습을 본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이 충직한 무룡 장군의 무덤에서 마치 방패 모양을 한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맨드라미였다고 전해집니다.


 

출처:야후백과,다움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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