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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시인/ 청암: 방효필 뒷동산에 소를 몰아 풀을 뜯어 먹이던 어린 날에는 벌게 벗은 내 모습도 자연과 하나였네 밭에는 참외들이 노란 엉덩이를 내밀고 온 몸에 줄 그는 수박이 여름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면 나는 매미소리 자장가 삼아 바람을 덮고 낮잠 들었지 뜨거운 햇살이 잠을 깨우면 원두막에 앉아서 나는 참외와 수박과 함께 익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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