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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찬란한 역사를 지켜가리라

by 까망잉크 2010. 7. 24.

 

독 도  훈이훈이(hoonkh)

    

동남길 뱃길따라 삼천리
망망대해 외롭게 우뚝선 네모습

두눈 부릅뜨고 왜구를 물리쳤다

거친 파도 마다않고
거친 풍랑 잠재우며

억겹의 세월을 지키어 왔다

온 겨레의 사랑 받으며
오롯히 절개를 꺽지않은
그 기상 칠천만 겨레의 혼

동녁에 솟은 붉은 태양 처럼
찬란한 역사를 지켜가리라


출처: 장재선의 문학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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